근현대 대표 작가 56명 작품 전시
금샘미술관, 8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근현대 대표 작가 56명의 작품 63점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 근현대 대표 작가 56명의 작품 전시회를 한다. 금정문화회관에서는 8월 6일(화)부터 10월 20일(일)까지 <찬람함에 물들다 - 한국근현대미술전>을 금샘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6명의 작가이다. 올해 탄생 백 주년을 맞는 천경자를 비롯해서 6·25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작가 이중섭, 김환기 등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1910년대부터 2000년 대까지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권진규, 김기창,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박수근,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정탁영, 천경자 등 시대와 함께 호흡해 온 한국의 주요 구상미술과 추상미술 작가 56명의 작품 6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찬란함에 물들다 - 한국근현대미술전》은 일제 강점기, 6·25전쟁, 군사 정부, 민주화, 세계화 등 굵직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시대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예술혼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계승(繼承)', '수용(受容)', '혁신(革新)', '자립(自立)'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보여 준다.
‘계승’은 새로운 문화와 서양 미술이 유입되어 전통 회화와 혼재되던 시기의 작품들, ‘수용’은 서양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등 자신만의 예술 영역을 구축한 작가들이 활동했던 시기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은 보수적인 기성 화단에 반발하여 권위에 도전하고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며 등장한 현대미술의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들, ‘자립’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탐구하며 새로운 예술 형식을 독창적으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해설프로그램은 평일(화~금) 11시, 15시에 운영되며, 전시 체험프로그램 ‘명작 스케치’ 는 매주 토요일 11시 선착순 20명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관람한 후 감상 내용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고와 감각으로 재구성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상시적으로 ‘나만의 명작 그리기’를 운영하고 있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한국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미술사적 맥락으로 살펴보는 특별강좌 ‘한국미술사 - 그림, 시대의 등불을 켜다’도 진행된다.
전시명 : 2024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특별 기획전시 《찬란함에 물들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 기간 : 2024년 8월 6일(화) ~ 10월 20일(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추석연휴 휴관
전시 장소 :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전관
전시 작품 : 권진규, 김기창,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박수근,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작가 56명의 작품 63점
부대 행사 : 전시 체험프로그램 ‘명작 스케치’ ,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11:00 무료운영(선착순 20명)
특별 강좌 : ‘한국미술사 - 그림, 시대의 등불을 켜다’ 2024. 9. 3.~10. 1. 매주 화요일(추석 연휴 제외) 주간 10:00~12:00, 야간 19:00~21:00, 성인 총 40명(기수별 20명)/수강료 20,000원
전시 해설 : 화 - 금 11시, 15시
문 의 :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https://art.geumjeong.go.kr/) / 전화(☎051-519-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