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은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자리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의 거장 21인의 작품 35점과 영상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노원구, 서울신문, 뉴욕 유대인미술관, FEP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는 뉴욕화파의 태동에서부터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하고 있다.
로버트 마더웰, 십계명, 야곱의 사다리 그리고 불타는 떨기나무
미리엄 샤피로, 팡파르
전후 예술가들이 자유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추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기를 다루는 <1부: 꿈을 넘어선 도전> 인간의 내면과 투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 <2부: 추상표현주의> 색채와 기하학적 구성을 통해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이 집중 조명된 <3부: 추상과 색면회화> 미니멀리즘을 비롯해 현대미술이 다양한 참조와 상징을 통해 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하는 <4부: 미니멀리즘과 그 후>까지 총 4부로 구성된다.
잭슨 폴록, 수평적 구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 (Horizontal Composition, 1949)》가 공개된다. 길이 3미터에 달하는 이 작품은 폴록의 대표적인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예술적 가치는 한화로 약 2,000억 원이 넘는 작품가로 증명한다.
모리스 루이스, 별을 향해 손을 뻗는 남자
마크 로스코, 십자가
아돌프 고틀리브, 침울한
또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제공된다. 방송인 전현무가 참여한 오디오가이드는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좀 더 쉽고 섬세한 해설로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욕의 거장들> 展 전시 기간은 1월 10일(금)부터 7월 12일(토)까지며, 전시 운영과 예매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화를 유치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노원아트뮤지엄의 개관 첫 번째 전시”라며, “편안한 차림으로 산책하듯 나선 길에서 만나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모리스 루이스의 작품들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의 거장: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등》수 천억 작품, 우리나라 감상 기회 < 전시 < 미술 < 기사본문 - 데일리아트 Daily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