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주말에는 조각 감상,<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

by 데일리아트

14th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코엑스 C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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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연일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6일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와 갑작스런 폭설에도 가족과 더불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0여개 부스에 국내외 300여명의 조각가가 참여해 조각의 대 향연을 펼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작가를 만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조각 속에 녹아든 삶의 모습을 각자의 방식으로 대면한다. 조각가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통해 현시대 세계 조각의 흐름과 가치를 한자리에서 읽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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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조각가 특별전에서는 자연에 내재된 물성을 탐구하는 한국 추상조각의 거장 박석원(83)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분절’과 ‘결합’이라는 끝없는 반복을 통해 재료들이 갖는 물성이나 속성을 받아들이고 본질을 시각화 한 작가의 작품은 조각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성호 평론가는 “조각페스타는 대중에게 조각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조각가에게는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자기 점검의 자리”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볼륨이 크고 무거워 소장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떨쳐낸 작은 규모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어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조각페스타의 발전적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워터폴파운데이션 케이트 신 이사장은 "조각가들이 이런 규모의 아트페어를 국가의 후원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신진작가지원특별전, ▲중국청년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의 부스로 구성되어 국내외 조각의 다양함과 세대별로 변화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조각도시 서울’ 특별전에서는 서울시가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계획한 '조각도시서울(Sculpture City, Seoul)'프로젝트인 한평 조각미술관 전시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는 9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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