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화랑미술제 전시 전경
올해 43년을 맞는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A,B 홀에서 열린다. 2025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68개 국내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학고재 등 한국화랑협회 소속 화랑등이다. 늘어난 참가 화랑 수에 맞춰 장소도 예년(B·D홀)보다 넓은 A·B홀로 바뀌었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1~3층을 오가며 관람해야 했던 예년보다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후원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달리 화랑미술제에는 이때까지 스폰서가 거의 붙지 않았지만 올해는 특별전 파트너로 KB금융그룹이 참여했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더욱 충실한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2025 화랑미술제는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줌인 작가들의 오디오 도슨트를 제공하며, ‘아트스푼‘의 지원으로 부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하고 더 많은 젊은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온라인 도록을 제공한다. 4월 11일(금)부터 화랑미술제 홈페이지(www.hwami.org)에서 무료로 제공되어 누구나 손쉽게 전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화랑미술제 공식 홈페이지(www.hwami.org) 내 링크를 통해 사전 판매되고 있다. 일반 입장권 가격은 20,000원이며, 학생(초ㆍ중ㆍ고등학생)은 할인된 금액인 1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