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딸

by 꿈의복지사

아들의 딸 / 꿈의복지사

나는 아들이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엄마는 여전히 말씀하신다.

“차 조심해라.”
“바람 부는 날은 간판 떨어질까 무섭다.”
“날이 더우니 음식 조심해라.”

새벽이면
묵주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엄마.

이제 엄마를 그만하셨으면

더 이상 엄마가 아니라
아들의 딸로,
남은 여생을
보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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