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은
왜 한곳을 바라보지 못하는가.
욕심인가, 과욕인가—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떠도는 마음의 불안인가.
내가 생각하는 종착지는 어디인가.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인가.
이미 가고 있다면
그 길의 끝은 어디인가.
끝이 있다면
나는 어디까지 왔는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눈을 감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 방황의 시간.
어제가 있어 오늘이 빛나듯,
오늘의 빛이
내일의 빛나는 시간이 되어
나의 방황의 끝을
마주하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