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함을 넘어, 열정적인 삶으로
치열함은 때로 눈을 멀게 한다.
앞만 보게 만들고, 나만 보게 만든다.
반면 열정은 다르다.
열정은 일차원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차원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에너지를 지닌다.
치열함은 나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오롯이 나를 위한,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한 치열함이라면
그보다 이상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치열함이 욕심이 되는 순간,
그것은 누군가를 딛고 올라서야만 가능한 힘이 된다.
욕심은 상대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이 되어
나를 무너뜨린다.
열정은 다르다.
열정은 주변의 시선을 인식한다.
그렇다고 눈치를 보며 살아가라는 뜻은 아니다.
나를 둘러싼 사람과 환경,
관계와 책임을 함께 헤아리면서
그 안에서 나를 완성해 가는 힘,
그것이 열정이다.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