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가치 있다
“자기 돌봄은 지금 이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공감하는 일이다.”
자기 돌봄의 시작은 결국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나는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당신은 가치 있다에서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통해 말한다.
삶이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그 길은 누가 대신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오롯이 내가 선택하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다.
그리고 그 길이
나를 불안과 흔들림으로 몰아넣는 길이 아니라
미래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는 길이라면 좋겠다.
내가 웃을 수 있는 삶.
그리고 그 웃음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해지는 삶.
어쩌면 그것이 바로
자기 돌봄이며 삶이 향해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자기 돌봄이란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환경을 비난하지 않는 것,
지나온 삶을 자책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자기 돌봄은 자신의 삶을 공감하는 일이다.
그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도, 앞으로 살아갈 시간도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인지를.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 보면
마치 대학에서 한 학기 심리학 강의를 듣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론으로 끝나지 않는다.
독자를 다시 자신의 삶으로 데려와
천천히 돌아보고 사유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속독으로 읽기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잠시 멈춰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며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다만 번역서이다 보니
읽는 흐름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 점을 감안하고 읽는다면
분명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