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죽림헌 Dec 17. 2024

관점구축(觀點構築)

사물을 대하는 다양한 방법


사물을 바라볼 때 일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 다른 시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관찰한다.

                                                                                    

우리가 사물을 바라볼 때,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관점으로 사물을 본다.

그 사물의 본질, 사물의 용도와 쓰임새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보이는 대로 그 사물의 드러난 모습만을 보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사물을 들어 보고 흔들어 보고 만져보며 위에서 내려다보고 옆에서 보기도 한다.

빛에 따라 모양이 다르고 그림자가 생기니 손으로 톡톡 쳐보기도 한다.  


맹인이 (이 표현이 옳은지 모르겠다) 코끼리를 만질 때 위치에 따라  그 표현방법이 다 달랐다고 한다.


그럼 달걀을 표현해 볼까요 우린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달걀에 대하여 충분한 학습이 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잠시 접고 생각해 봅니다. 


달걀을 위에서 보면 원입니다.

옆에서 보면 길이가 약간 있는 타원입니다.

표면을 두드려 봅니다. 딱딱합니다 또 거칩니다.


이미 학습된 것 말고 다른 시각으로 생각합니다.

예쁘고 둥근돌이니 가져다 장식장에 넣어 두어 봅니다.

참신합니다.


알 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어떤 새의 알 일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짚을 모아 둥지처럼 만들고 따뜻한 곳에 두어 봅니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도시에 삽니다.

달걀은 공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나올 때 이미 살균세척을 했습니다. 부화는 안 됐습니다.


장식장에 둔 것은 냄새가 납니다. 

흠, 안에서 부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관찰자는 깨어 봅니다.

두 사람의 것은 썩었습니다.


요리조리 살피며 서늘한 곳에 두었던 사람은 알이라고 생각하며

한번 구워 보자 하고 프라이 팬에 터트려 달걀 프라이를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둥근 것은 닭의 알이었습니다.


먹었든 못 먹었든 우리는 다른 관점에서 달걀이란  사물을 

각자의 관점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천평일률적인 시각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관찰, 경험한 것입니다.

사고가 확장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른 시각으로 볼 줄 알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것이 다가 아니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관점구축 #색다른 시각 #사고력 #사물의 내면 #관찰 #사고의 확장


#사물의 용도 #사물의 본질 #생각의 차이


2023.12.11 생각하고 쓰보았던 것

죽림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