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에는 그 상쾌함이 상큼한 봄을 닮았다.
새싹을 틔우기에 바쁜 계절처럼 하루의 성과를 만들고자 부지런해지는 시간이다.
출근을 해서 열을 올려 부지런히 일을 하는 시간은 한여름의 푸르름처럼 나의 에너지를 모두 발산하게 된다.
퇴근이 가까워지는 시간은 오늘의 일을 마무리하며 그 성과로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아쉽기도 한 마음이 든다. 마치 곡식들을 거둬들이는 가을처럼 풍요로울 때는 즐겁고 그렇지 못할 때는 아쉽듯이 이 시간이 그러하다.
퇴근을 하고 씻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쉼으로 들어갈 때는 겨울의 따스한 이불속의 여유로움을 생각하게 한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시간이듯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시간이다.
하루 속에 사계절은 나의 인생을 담아낸다.
그 시간에 생긴 나의 감정들은 나의 내면에서 살아 숨을 쉬며 그것이 내 삶을 좌지우지한다.
그러기에 나는 오늘을 기쁘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자 한다. 내 삶을 좀 더 멋지게 만들고자~
그렇게 오늘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