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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년서원 Apr 16. 2024

어느 날 갑자기 나 같은 겁쟁이가 글을 쓴다?

아웃풋 글쓰기로 나를 찾다

어느 날 갑자기 '훅' 하고 용기하나가 들어왔습니다

글이란 자유의지니까 쓰든 말든 내 맘이었어요

내 마음 가는 대로 마음이 우러나는 대로 갈겨쓴 메모글이 화산 폭발이라도 한 걸까요?

그냥 아웃풋 해볼까? 하는 마음이 불쑥 들어왔습니다

너무 낯설어 나도 이유를 몰랐지만 글이 된장이라면 발효가 된 거라고 '끄덕끄덕' 인정은 됩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어설픈  작당을 하려니 아직은 오금이 저려요


나 같은 겁쟁이가 뭘 믿고 글작가의 꿈을 가졌을까 해부해 봤더니 꼬물거리는 바램! 즉, 나의 미래를 위한 긍정 마인드인 것 같아요

인생 2막쯤 되니 생각이 바뀌기도 하더라고요

신기해라.

그래 써보자!라고 한번 마음 바꾸니 또 편 두려움은 지나가고 다음, 그다음으로 망설임이나 절차 없이 노브레이크 그냥 넘어갑니다


영원한 건 없변덕스러운 면으로 보면 람의 마음만 한 것이 또 지요

자기 검열에 걸려 누가 볼까 두려운 글쓰기를 하던 나 자신이 참 변덕스러웠다고 고백합니다

시대적 소산으로 글쓰기 도와주는 개인 맞춤형 'AI'도 유형별로 있다던데 자연인으로 내 글이 이 시대에 먹히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그런 반면, 먹거리도 '유기농'을 선호하고 '자연산'라는 증명 붙으면 부가가치가 치솟듯 글쓰기도 심연 깊은 글이라면  내놓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음입니다


모르긴 해도 일상을 순수한 인간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에 신성함을 두고 어렵게 드러낸 나의 용기가 후퇴하지 않게 셀프 위로니다


살면서 처음 만난 의 용기!

그 용기로  나는 브런치 작가가 었고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나의 70이 설레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글쓰기는 마지막까지 함께할 나의 소중한 취미이자 놀이입니다


이제는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여러 경험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70이라는 나이로 갑니다

저와 같은 마인드를 가진 분과 함께한다면 그 시간이 더욱 풍부 해질 것 같습니다

이렇듯 나의 70이 설레는 이유는 소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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