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하이어 파트너 후기-조용한 플랫폼이 오래가더라

by 디자이너 D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꽤 오래되다 보니, 새로운 플랫폼을 발견할 때마다 “오?” 하면서 들어가 보긴 했지만 대부분 비슷해서 결국 파이 나눠먹기다…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몇 안 되는 이 플랫폼들 사이에서 제가 경험했던 좀 독특한 플랫폼이 있어 오늘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프리랜서는 결국 디자인보다 영업을 잘해야 오래 버틴다는 사실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면 ‘아… 프리랜서는 결국 디자인보다 영업을 잘해야 오래 버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플랫폼마다 내 프로필, 내 상품을 위로 올리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야 하고, 어떤 곳은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는 멘트나 제안서를 매번 새로 작성해야 하고, 단가 협상부터 요구사항 정리, 일정 관리까지 전부 직접 해야해서 밤을 새는 일이 정말 빈번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 프로젝트가 들어오는 게 기쁜 게 아니라 “또 협상해야 하나…” 하는 피로가 먼저 밀려오더라고요.

고슴도치ㅔㅅ.png 자기 PR 중인 고슴씨


조용해서 이상했던 플랫폼, 디자이너하이어

그때 우연히 보게 된 게 디자이너하이어 파트너(디하 파트너) 모집 공고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 조용한 분위기 뭔데… 일이 있긴 한 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거기엔 이유가 있더라고요. 여기는 ‘영업소음’이 없는 플랫폼이었어요. 오늘은 그 조용함이 어떻게 제 프리랜서 생활을 덜 지치게 했는지, 그리고 왜 저는 지금도 디하 파트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지 아주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스크린샷 2025-11-26 오후 4.10.40.png 거 너무 조용한거 아닙니까


디하 파트너로 일하며 처음 경험한 영업 없는 프리랜서 구조

디자이너하이어가 저에게 낯설게 느껴졌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제가 영업을 안 해도 된다는 점. 저는 그저
“협의된 시간만큼, 필요한 디자인 작업”을 하면 되었어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노동이 곧 수익’이라는 가장 단순한 공식이 성립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플랫폼처럼 프로필 상위 노출 경쟁도 없고, 셀프 영업 메시지를 돌릴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커뮤니티 활동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시끄럽지 않죠. 그리고 그 조용함이 저 같은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게는 오히려 큰 장점이었어요. 묵묵히 내 일만 하면 되는 구조. 솔직히 이거, 프리랜서에게는 거의 사치에 가까운 경험입니다.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것, 이게 얼마나 큰 안정감인지

디하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하루 일정을 안정적으로 계획할 수 있고, 수정이 많아도 “내일 이어서 하면 된다”는 여유가 생기고, 투입한 시간만큼 정확히 비용을 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프리랜서에게 이렇게 안정적인 구조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정말 드뭅니다. “디자인만 잘하면 되는 일”이 얼마나 오랜만이던지… 프리랜서를 오래 해보신 분들은 아마 이 말이 어떤 뜻인지 바로 아실 거예요.



마무리하며...

제가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하이어 파트너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로 ‘일만 하며 일할 수 있는 구조’를 찾고 계신다면, 제 입장에서 꽤 괜찮은 경험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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