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 사그라들다.

by 윤 슬

먼 우주를 돌고 돌아 가장 따듯한 곳 찾아 내려앉은 작은 별

꽁꽁 언 마음 단숨에 녹여 주는 햇살처럼 밝고 , 새싹보다 여리고 푸르러야 했을,

어떤 보석보다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밝혀줄 희망이었을 아가

너의 날들은 항상 봄날 이어야 했고

숨결은 가장 평화로운 잔잔한 파도 같았어야 했다.


세상에 온 지 고작 4개월인 아가가 우주로 되돌아갔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아프다.

생면부지 남인 나조차 꺼이꺼이 통곡을 하게 만들었다.

말캉하고 보드라운 살결 아가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잘 먹고 잘 자고 따듯하게 안겨 사랑만 받아야 마땅했을 아가...

부디 그곳에선 이곳에서 받은 아픔과 상처 망각하길, 다음 생엔 사랑 가득 줄 부모 만나 평생 사랑만 받고 웃으며 살거라.


차마 방송을 제대로 볼 수 없어 꺼버렸다.

부모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는 악마보다 더 잔인한 당신들! 그리고 똑같은 조부들 부디부디 천벌을 받길 바란다.


죽어서 마저 가족에게 버림받고 장례도 사건 형사분들이 치러 줬다는데..

아가의 온몸엔 멍, 23곳의 골절, 뇌출혈, 배속에 고여있던 500cc 넘는 출혈 당신들도 똑같이 겪길,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엄벌을 부디 엄벌을 구형받게 판결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여수 해든이 사건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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