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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의 철학적 고찰

1. 예술이란 무엇인가? AI가 질문을 던지다

by 이문웅

예술의 정의는 시대와 문화, 사회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예술은 인간의 감정, 경험, 상상력, 창의성 등이 표현된 결과물로 이해된다. 예술은 종종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창조적 행위로 여겨지며, 감정의 폭발, 내적인 갈등, 사회적 메시지의 전달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그러나 AI가 예술 창작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AI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작을 하며, 그 결과물은 기존의 예술 창작 방식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과정을 거친다. 그러므로 AI가 창작한 작품이 인간의 감정이나 경험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전통적으로, 예술은 인간의 감정, 경험, 혹은 상상력의 창조적 표현으로 이해되며, 그 표현 과정에서 인간의 정서와 의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AI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AI의 창작물이 인간의 감정을 전혀 반영하지 않거나, 최소한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작품을 예술이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예술이란 단순히 결과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작 과정에서 인간의 정서와 창의성이 투영된 활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AI 예술은 인간의 정서적, 경험적 요소가 결여된 상태에서 창작되므로, 이를 기존의 예술 개념 안에서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논의는 더욱 복잡해진다.


AI가 예술을 창작한다고 할 때, 그 창작은 인간의 창의력과 직관이 아닌,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예술 창작에 있어 전통적으로 중시되었던 인간의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만들어낸 작품이 관객에게 감동을 주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면, 그것이 예술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중요한 철학적 논제이다.


예술의 정의와 본질에 대한 질문은 AI 예술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고, 이 논의는 단순히 철학적 영역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예술은 인간의 감정이나 직관을 대체할 수 있을까?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 창작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감정, 의도, 그리고 창의성 등이 어떻게 투영되는지에 있다.


AI 예술은 이러한 감정적이고 내적인 과정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학적인 창작을 지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창작한 예술 작품이 인간의 내면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면, 그것을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예술의 본질을 재조명하게 한다. AI 예술이 진정한 의미의 예술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결국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되돌아간다.


AI의 창작물이 ‘인간의 손’을 거친 예술과 동일한 가치나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예술은 종종 인간의 창의적인 발상과 감정을 바탕으로 한다고 여겨지지만, AI 예술은 그 과정에서 인간의 감정과 상상력이 결여될 수 있다. 그렇다면 AI가 창작한 작품이 인간의 감정과 상상력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예술을 정의하는 데 있어서 인간의 감정, 경험,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AI가 창작한 작품이 감동을 주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면, 그것을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예술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게 만든다. AI 예술의 등장으로 인해 우리는 예술의 정의를 확장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한 것이다. 예술의 의미와 가치가 단순히 인간의 감정과 창의성을 넘어서, AI와 같은 기술적 요소에도 영향을 받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예술의 창작 방식을 넘어서, 예술 자체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요구한다.


AI 예술의 등장으로 우리는 예술의 정의에 대한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AI가 창작한 작품이 전통적인 예술과 동일한 가치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예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층 깊게 하고 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 질문은 이제 단순한 철학적 논의가 아니라,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AI 예술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결국 예술의 본질에 대한 재정의로 이어질 것이다. 인간만의 창의성과 감성에 의해 창작된 예술이 아닌,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생성된 예술이 진정한 예술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하고, 예술의 개념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인간의 창작 영역을 100퍼센트 침범할 수 없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바 향후 예술의 영역을 산업적으로 인간이 만든 예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만든 예술의 영역을 모두 인정하는 시대로 나갈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왜냐면 기술로써 만들어지는 예술은 인간 고유의 순수 감정 변화 발전을 100 퍼센트 표현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이 100퍼센트 노력으로만 만들어진 예술이라면 순수 인간 창조영역의 예술로 인정하고 저작권을 부여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도 모든 예술의 기술 도구화는 이미 진행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간 영역의 기득권에 대한 문제 제기일 뿐 향후 예술로써 유통되는 부문은 아무 차이 없이 인간들에게 자리 잡아가게 될 것이다.


왜냐면 창조적 가치영역을 넘어 유통영역은 대중들의 선택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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