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꽃 한송이로 피는 마음

by 이문웅

9사람은 누구나 죄책감을 안고 산다.

잘못을 했든, 하지 않았든,

어떤 선택을 했든, 하지 않았든,

죄책감은 늘 따라온다.

그리고 그 죄책감 앞에서,

우리는 자주 걸음을 멈춘다.


나도 그랬다.

아니, 어쩌면

나의 인생은 온통 죄책감의 연속이었다.

선택을 잘못해서,

사람을 아프게 해서,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나는 늘 죄책감이라는 이름을 등에 지고 살았다.


죄책감이란 묘한 감정이다.

마치 내 안에 심판관을 하나 두고 사는 것 같다.

아무도 나를 비난하지 않아도,

아무도 나를 정죄하지 않아도,

내 안의 그 목소리는 쉼 없이 속삭인다.

“너 때문이야.”

“그때 너는 왜 그러지 못했니.”

“넌 결국 그런 사람이지.”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이문웅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호: 打誤 저서 : 동아시아오딧세이, 행복의 공식, 대한민국 건국영웅들, 네오젠, 네오젠시티, 네오갱, 사미예찬, 트레 뻬르소네, 라이프캡슐 예명 : 이타오 AI 아티스트

32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8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