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녀

by 수호

세상에는 여러 부산 소녀들이 있다

오늘은 내가 아는 한 부산소녀에 대해 써보려 한다

그 부산소녀는 남들에게 차갑고 정 없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늘 따뜻한 누나 같은 사람이다

나에 안부를 물어주고 가끔 전화해 무슨 일

없냐며 걱정해 준다.


그녀는 내가 간직하는 좋은 추억 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이다 가장 따뜻한 24년 봄날의

추억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이며 추억하는 사람이다.


나 또한 그녀가 매일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녀의 삶이 너무 울퉁불퉁한 골목길이 아닌

새로 만든 비 포장 도로 같은 인생을 살아갔음 한다

때로는 차갑고 여린 부산소녀지만

어느 따뜻한 남자를 만나 뭉글뭉글한 구름 같은

인생을 살면 좋겠다.


부산소녀가 서울에 상경해 자신의 꿈을 찾듯

그렇게 매일 하루하루 멋진 삶을 살길 응원한다


남들과 같은 행복이 아닌 너 만의 행복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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