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궤도
세상에 빛이 사라진 것만 같았던
까맣고 까만 밤.
모든 불이 꺼진 그곳에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관람차 하나만이 조용히 빛났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홀로 반짝이던 그 관람차처럼,
나라는 밤 속에
너라는 불빛 하나가 남아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