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

고요한 궤도

by 루하


세상에 빛이 사라진 것만 같았던

까맣고 까만 밤.


모든 불이 꺼진 그곳에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관람차 하나만이 조용히 빛났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홀로 반짝이던 그 관람차처럼,


나라는 밤 속에

너라는 불빛 하나가 남아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았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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