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AI 전문가 없어도 데이터베이스를 LLM으로"…오라클, 생성형 AI 제품 발표
요약: 오라클은 개발자가 내장형 모델을 사용해 단일 SQL 명령어로 기업의 비정형 콘텐츠 벡터 저장소를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를 출시 했다. 벡터 저장소를 생성하면 인-데이터베이스 LLM을 이용해 데이터 검색, 콘텐츠 생성 및 요약, RAG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히트웨이브 기능을 결합해 생성형 AI 기능과 동시 활용할 수도 있다.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는 고객이 데이터를 별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하거나 데이터를 AI 개발에 맞게 변환하는 등의 전문성을 갖추지 않고도 생성형 AI를 기존 비즈니스 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안전하게 유지된다. 개발자들은 결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능 및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465836
제목: "빅테크 맞설 대항마"…네이버, 유럽대표 AI기업에 베팅
요약: 네이버가 미국 빅테크에 맞설 '제3지대' AI 대표주자인 미스트랄AI에 투자한 것은 '소버린(Sovereign·주권) AI' 전략에 강력한 우군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 아래에서 세계 각 지역에 특화된 문화와 그에 맞는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자체 LLM 기술력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행보다. GIO 직책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5년 만에 대외 활동을 재개하면서 '소버린 AI'를 꺼내들었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빅테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인프라스트럭처와 데이터를 활용해 AI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이해진 GIO는 지난 5월 AI 정상회의에서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라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구절을 인용하며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시각이 보이고 각 지역의 문화적·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여러 AI 모델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게 이 GIO의 생각으로 보인다. 특히 소수의 해외 빅테크가 AI 패권을 장악하는 현 상황이 심화되고 고착화할 경우 새로운 AI '빅브러더'(개인의 정보를 독점해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가 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미스트랄AI는 '오픈소스'를 키워드로 70억개 매개변수를 가진 LLM인 '미스트랄 7B' 등을 앞세워 시장에 파고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스트랄AI는 자체 개발한 LLM과 챗봇 '르챗' 등 자사 제품이 영어를 포함한 더 광범위한 언어에서 강력하다며 오픈AI나 구글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https://www.mk.co.kr/news/it/11059109
제목: 머스크 "그록3 훈련에 GPU 10만개 투입...대단할 것”
요약: 일론 머스크 CEO가 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 3(Grok 3)’ 훈련에 엔비디아 H100 GPU 10만개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록 3는 올해말 등장할 예정이다. H100은 AI 개발의 핵심으로, 칩당 가격은 3만~4만달러로 추산된다. 따라서 그록3 훈련에 30억~40억달러(약 4조~6조원)를 투자했다는 의미다.하지만 H100 10만개를 실제 확보했는지는 불확실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통해 컴퓨팅을 임대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오라클에 100억달를 투자, 클라우드 서버를 임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 지난 달에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위해 구매한 5억달러 규모의 H100을 xAI로 빼돌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231
제목: AI 코딩 스타트업 매직 AI, 입소문만으로 기업가치 2조
요약: AI 코딩 스타트업 매직 AI가 2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회사인데도 기업 가치가 15억달러까지 치솟아, 이 분야의 잠재력을 가늠케 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코드 생성 AI 기술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는 증거다. 많은 전문가는 생성 AI의 등장으로 생산성을 가장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코딩을 꼽는다. 그 덕분에 코드 생성 AI는 최근 AI 분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분야다. 그만큼 전망도 밝다. 매직의 도구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원하는 것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코드를 생성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소프트웨어’라고 불렀다. AI와 개발자가 협력해 코드를 찾아내고, 사용법을 검토하고 변경하는 등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AI가 컴퓨터 내부의 동료처럼 작동, 코드 생성 및 편집 작업의 일부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등장한 다른 코드 생성 AI와 비슷한 내용이다. 다만 매직의 모델은 '장기 컨텍스트 창'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한번의 쿼리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한번에 많은 양의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설계 덕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256
제목: 런웨이, '소라' 잡을 동영상 생성 AI '젠-3 알파' 유료 출시
요약: 동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가 오픈AI '소라'의 대항마인 새로운 비디오 생성 AI '젠-3 알파(Gen-3 Alpha)’를 정식 출시했다. 이전 버전과는 달리, 월 12달러 유료 서비스를 택했다. 젠-3 알파는 텍스트 프롬프트,는 물론 이미지와 비디오를 프롬프트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 및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 고품질의 상세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다. 이전 세대 젠-2에 비해 생성 속도와 충실도가 대폭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생성 동영상의 구조, 스타일 및 모션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다만 생성할 수 있는 비디오는 10초 길이에 불과하다. 소라는 최대 1분 길이 비디오를 생성한다. 런웨이는 마케팅 및 광고 전문가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개발됐으며, 복잡한 전환과 키프레이밍, 인물 캐릭터 등을 처리하는 능력에서 경쟁 제품을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259
제목: 챗GPT, 재무제표도 분석한다…"기업실적 예측 사람보다 정확"
요약: 유명 생성 AI인 챗GPT가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해 인간 애널리스트보다 더 정확히 미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능 향상 부진의 늪에 빠진 투자용 AI '로보어드바이저'의 개발에 새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니콜라예프 교수팀은 기업 1만5천401곳의 최근 수십년간 재무제표 15만여건을 입수해 업체 이름과 연도를 알 수 없도록 익명화 처리했다. 이를 챗GPT의 대표 LLM인 'GPT-4'에 넣고, 정교한 프롬프트를 써서 3단계에 걸쳐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미래 실적 방향을 예측하라고 시켰다.예컨대 '최근 3년 동안 회사 매출이 꾸준히 올랐다'(트랜드 분석), '영업 마진율이 25%로 개선 추세다'(비율 분석),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 비용을 잘 관리해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 같다'(심층 이유 분석) 식의 순서로 AI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AI가 내놓은 실적 예측이 맞았는지 여부를 집계한 결과 정확도는 60.35%로 나타났다. 인간 애널리스트들이 실적발표 1개월 뒤에 내놓은 미래 실적 평균 예측의 정확도인 52.71%를 훨씬 앞지르는 수치다. AI의 정확도는 인간 애널리스트들의 3개월 뒤 예측(55.95%)과 6개월 뒤 예측(56.68%)보다도 좋았다. 재무제표 분석은 객관적 지표를 근거로 기업의 근본 체력을 짚어볼 수 있어 시장 수요가 크지만,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한 작업이다. 국내 유튜브에서는 현직 공인회계사 등이 유명 종목의 재무제표를 해석해주는 동영상이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AI가 많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잘 분석해주면 이를 개인 투자자의 참고 자료로 제공하거나, 기관 투자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가 적잖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에도 자극이 될 전망이다. 지금껏 로보어드바이저는 주가와 순이익 등 대표 수치의 과거 통계적 패턴을 학습(머신러닝)해 종목의 주가 향방을 예측했다. 이 방식은 그러나 상식을 뒤엎는 변화가 속출하는 현실 시장에서 잘 통하지 않아 운용 성과가 사람보다 못할 때가 많았다. 이 때문에 챗GPT처럼 AI가 재무제표의 세부 내용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되면, 성능이 대폭 개선된 로보어드바이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630032500008?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