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NEXT는...?
작년 하반기, 올해 상반기 (특히나 졸업 직후 1-2월) 나는 불안에 휩싸인 삶을 살았다.
졸업 전 취뽀가 당연하지라고 (?) 생각되는 환경에서 나는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에 대한 불안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 시장에서는 "불안"을 상대로 계속해서 사람들을 자극한다.
내 또래 친구들은 아직도 대학생인데, 나만 소속이 없는 상태라는 점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 인생에서 소속이 없는 상황이 없었고, 항상 나를 설명할 키워드가 있었는데 이게 사라졌다는 점이 힘들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만 하다가 결국은 데드라인을 놓쳐버린 나를 보면서 나는 왜 결단력이 이렇게 부족하지? 또 자책했다. <- 이때 배운 인생 첫 번째 레슨, 고민 그만하고 실행에 옮겨라. 그리고 미리 걱정하지 말 것.
도움 요청 먼저 해라. 안 물어보는 게 더 손해다!!! 내가 가진 것은 어린 나이에 좋은 학벌이니, 적극성을 가지고 접근할 것!! 그리고, 조언을 구해도 모두 본인이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나에게 딱 알맞은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일단 GO!!!
사실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학교 이름, 타이틀이 얼마나 많은 인식과 기대를 바꿔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반동안 나의 소속이 일리노이라는 점이 정말로 감사했다. 학교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안전했고,
학교의 명성 덕분에 사람들이 나를 대우하는 게 달라진다는 것을 몇 번 느꼈기에 더더욱 감사했고,
내가 더 열심히 살아서 좋은 영향력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
"진로 고민은 평생 하는 거야". 죽을 때까지도 자기가 뭘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모든 것엔 다 이유가 있고, 어디서든 배운 건 다 써먹을 수 있다.."
작년에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많은 분들과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배운 게 정말 많은데, 그래서 사실 이때 눈물날만큼.. 힘들었지만 많이 배워서 지금도 활용할 수 있는 스킬들이 많이 생겼다.
그동안 살면서 사실 싫은 소리, 쓴소리를 들을 일이 별로 없었고 이른 나이에 회사에 가다 보니..
원래도 유리멘털이었는데 워낙 힘든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하니 번아웃도 왔었고, 많이 힘들어했었다..
그때 들은 피드백에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지금 다 지나서 생각해 보면 맞는 말도 꽤 있었고, 내가 보지 못한 시각을 대신 전달해 주시는,, 느낌으로 일하다 보니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피드백은 애정이라는 생각으로 일한다..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나한테 업무적으로는 피드백을 많이 해주시는 분들한테 그 당시에는 속이 상했지만... 그래도 멀리 보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내 주관은 잃으면 안 된다! 나만의 강단과 주관이 좀 더 깊이 자리 잡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작년에 일하면서 마케팅 중에서도 광고를 배웠는데, 그때 소재 기획하고 문구 테스팅하고 했던 게 결국은 나중에 다 도움이 되게 써 먹히더라. 업무 하면서 내가 작성한 카피라이팅이 고객에게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이걸 고민하면서 소재를 짜고 기획했던 경험이, 현재 내가 내 일을 하고 과외 구성안을 짜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도움이 안 되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