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때까지 해봅니다.
어떻게 하면 글쓰기 실력이 더 좋아질지, 유입을 더 만들어낼지 고민해 보았다. 블로그와 인스타를 활용하는 것 그리고 매일마다 글을 꾸준히 쓰는 것도 좋지만, 뭔가 더 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늘 그렇다.
브런치의 생김새, 쓰임새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처음 브런치를 들어올 때 보이는 홈 화면에는 단편의 글보다는 브런치북이 메인으로 자리 잡아있는 형상이었다. 그래서 단편의 글을 매일 쓰는 것보다는 브런치북을 꾸준히 만들어보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어제 그제 네댓 시간을 내리써서, 내가 누구고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요약한 브런치북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사나이.'를 만들었다. 이런 브런치북을 만든 것에는 기획출판을 시도하며 연락했던 출판사와의 대화에서 어떠한 경우를 찾았기 때문이다. 출판사는 아직 인지도가 없는 나에게 정체성을 물어왔다. 브런치북을 만든 것은 그 부분을 먼저 제시하고자 했던 의미였다.
앞으로 브런치북을 계속 만들게 될 텐데, 어떠한 내용을 담을 건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이제까지의 실전 경험으로 비루어 보았을 때, 사람들은 머리 아픈 이야기보다는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좋아했다. 나는 읽는이 들에게 실용을 제시하려 했으나, 수요를 체크하고도 이 방향으로 계속 몰아붙인다면 융통성이 부족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가십거리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내 주관을 담은 브런치북을 만들어보려 한다. 나는 괴짜의 인물이기 때문에 평범한 남들과는 다른 희한한 생각을 제시할 확률이 높다. 그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본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춰보려는 것이다. 글을 쓰는 작가 또한 대중의 인기를 먹고살기에 그렇다. 다만, 이에도 어느 정도 기준은 두려고 한다. 기획출판을 시도하면서 여러 출판사들과 협의를 해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힘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부조리가 있었다.
상업성을 위해 나의 문체나 목차의 구성, 제목 등을 수정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양보할 의사가 있었다. 그러나 나의 주관 자체를 대량 양산되는 여느 뻔한 자기 계발서처럼 변질시켜 버리려는 압박도 느꼈다. 이건 내가 허용할 수 없는 범위이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가장 본질은 힘의 차이에 있다. 어느 일터, 어느 업계에도 있는 본질이다. 그러니 나에게는 힘이 필요하다. 힘은 대중의 관심도에서 발생한다. 그러니 브런치에서 인지도를 올려야 한다. 그래야 내 글에는 생명력이 있을 것이다. 팔팔하고 생생한 글이 될 것이다. 실용적인 글이 될 것이다.
나는 그런 글들의 품질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글들보다 품질이 좋은 글을 내놓아야 고객이 만족한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