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관하여.

아는게 많으면 먹을게 많다.

by 언더독

결론 : 아. 겁먹지 말라. 진짜 쉽게 설명한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은 미국의 국채이다.

미국 국채에는 3개월 물과 10년 물이 있다.

상식적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10년 물 국채의 이자율이 더 높다. 오래 빌려주는 거니까.

때에 따라 이게 역전될 때가 있다.


먼저 국채 금리의 조정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쉽게 설명할 테니 겁먹고 눈 가리고 아웅 말길 바란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예컨대 국채 가격이 100달러라 치자. 금리는 10%라 하자. 그럼 나는 연 10불을 받을 수 있다. 금리 10%는 고정이다.


그런데 경기가 나락을 가면 사람들은 안전 자산으로 몰린다. 미국 국채를 사재낀다. 수요가 많아 국채 가격이 120달러로 뛰었다. 이때 금리 10%는 120달러에 적용되지 않는다. 초기값인 100달러에 적용된다. 그래서 국채가격 120달러 / 내가 연에 받는 돈 10불 이니 실제 금리는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불황이면 돈은 안전자산으로 몰린다. 국채 수요 증가로 국채 값은 상승한다. 고로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한다.

%EA%B5%AD%EC%B1%84.jpg?type=w1 10년 물 금리이다. 코로나 터졌을 때 최저 찍은 모습을 볼 수 있다.


3%EA%B0%9C%EC%9B%94.jpg?type=w1 3개월 물 금리이다. 보통 10년 물 보다 적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고 신호이다.


정리하자면 평소엔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적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일어난다면 경기 불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지금 경기상태를 파악하는 도구가 되며 자산 운용에 있어 경고등이 되어준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살다 보면 이런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돼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소리를 뉴스에서 몇 번은 듣게 될 것이다. 알기 귀찮아 하는 사람들은 지구 오락실이나 보러 갈 것이고 아는 사람은 주가창을 확인할 것이다.


빈익빈 부익부는 이렇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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