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그날의 이야기

매향리 평화기념관

by Designe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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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화성시 매향리에 위치한 매향리 평화 기념관입니다.


매향리는 미 공군이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에 폭격 연습장으로 이용되었는데요. 이곳은 그 당시 과거 주민들의 노고와 오발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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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공간입니다. 그의 별명인 '영혼의 건축가'인 만큼 아픈 역사 속 목숨을 잃은 영혼들을 마리오 보타만의 표현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Memorial의 'M'을 반복적으로 이용하여 하나의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이 패턴은 리듬감을 가지는 동시에 내부에서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하나의 역할의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원기둥은 멀리서 봤을 때는 커다란 하나의 위령비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을 아래서 바라보니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당하며, 하늘을 마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전반적으로 높은 천장, 큰 스케일, 반복을 통한 리듬감이 방문객에게 압도하는 기분을 전해주어, 영혼을 기리는 공간의 상징성이 부각되어 보였습니다.


제가 이 공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원형, 사각형, 삼각형 등의 형태를 통해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는 다양한 형태들이 자연을 비추는 하나의 프레임이자 마치 과거와 현재, 산 자와 죽은 자 등을 이어주는 길의 입구가 되어 저를 안내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단순한 형태들이 반복되며, 큰 스케일과 만나 방문객의 긴장감을 유도하며, 공간감을 가지고 이를 통한 상징성을 통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는 임시개관 중입니다. 따라서 건물등의 외관뿐만 아니라 과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등을 여유롭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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