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그만 텃밭을 가꾸거나, 공기 좋은 곳에 자그마한 시골집 하나 짓고 싶다는 로망, 다들 가슴속에 품고 계시죠?
그런데 아파트값은 네이버나 호갱노노 같은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막상 '땅'을 알아보려고 하면 가격이 적당한 건지, 바가지를 쓰는 건 아닌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부동산에 무턱대고 들어가기엔 덜컥 겁부터 나고요.
그럴 때 우리 주부님들의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아주 기특한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토지 실거래가를 지도에서 한눈에 보여주는 '땅야'라는 어플인데요. 돋보기 낄 필요 없이 큼직큼직하게 땅값을 확인하는 방법, 제 살림 노하우처럼 아주 쉽게 싹 정리해 드릴게요.
돈 드는 거 아니니 안심하시고, 지금 들고 계신 스마트폰 기종에 맞춰서 아래 순서대로 꾹꾹 눌러주세요. 컴퓨터(PC) 화면이 편하신 분들은 인터넷 창에 '땅야'라고 검색하셔도 똑같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안드로이드) 쓰시는 분: 스마트폰 화면에서 알록달록한 세모 모양의 'Play 스토어(플레이스토어)'를 찾아 누릅니다. 맨 위 돋보기 모양 검색창에 '땅야'라고 또박또박 쳐주세요. 초록색 바탕에 흰색 땅 모양이 그려진 어플 옆에 [설치] 버튼을 누릅니다. 설치가 끝나고 [열기] 버튼이 생기면 누르시면 끝입니다!
아이폰(애플) 쓰시는 분: 파란색 바탕에 흰색 알파벳 A가 적힌 'App Store(앱스토어)'를 누릅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 돋보기 모양을 누르고 '땅야'를 검색하세요. [받기] 버튼을 눌러 설치하시면 됩니다.
어플을 처음 켜시면 우리나라 지도가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복잡해 보여도 딱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단계 (동네 찾기): 화면 맨 위 검색창에 관심 있는 동네 이름(예: 양평군 서종면, 밀양시 단장면)을 치거나, 손가락 두 개로 지도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원하는 동네로 이동합니다.
2단계 (가격 확인): 지도를 확대해 보면 땅마다 '30만', '150만' 같은 숫자 꼬리표가 붙어 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이게 바로 최근에 실제로 거래된 평당 가격(실거래가)입니다.
3단계 (상세 정보 보기): 마음에 드는 가격표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세요. 그럼 화면 아래에 그 땅이 언제 거래되었는지, 전체 면적은 몇 평인지, '전(밭)'인지 '대(집 지을 수 있는 땅)'인지 아주 상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부동산 사장님 부럽지 않게 땅야를 200% 활용하는 꿀팁입니다.
기능 이름
활용 팁
주부 9단의 한마디
지적도 보기
땅의 진짜 모양과 경계선, 도로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기능
"맹지(길이 없는 땅)를 피하려면 지적도 확인은 필수랍니다!"
매물 검색
현재 부동산에 나와 있는 팔려고 내놓은 땅들만 모아서 보는 기능
"실거래가랑 지금 나온 매물 가격을 비교해 보면 시세가 딱 보여요."
면적/금액 필터
내가 가진 예산(예: 1억 미만)이나 원하는 크기(예: 100평대)만 걸러서 보는 기능
"예산에 딱 맞는 땅만 보여주니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Q1. 어플 설치나 실거래가 보는 건 전부 무료인가요?
A. 네! 어플을 깔고 전국 방방곡곡의 땅값을 조회하는 모든 기능은 100% 무료입니다. 국가에서 공개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여주는 거라 안심하고 쓰셔도 됩니다.
Q2. 회원가입을 꼭 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그냥 이 동네 땅값이 얼마인지, 어떤 매물이 나와 있는지 구경만 하실 거라면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어서 아주 편해요. 다만, 마음에 드는 땅을 '관심 지역'으로 찜해두고 싶을 때만 간편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Q3. 땅 용도에 '전', '답', '임야'라고 적혀있는데 무슨 뜻인가요?
A.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전'은 밭, '답'은 논, '임야'는 산을 뜻하고,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대(대지)'라고 부릅니다. 밭이나 산을 사서 집을 지으려면 '형질 변경'이라는 복잡한 절차와 세금이 필요하니 꼭 주의하셔야 해요.
오늘 알려드린 '땅야' 어플 하나만 잘 다루셔도, 주말에 남편분과 드라이브 가셨다가 "여보, 저기 저 땅은 평당 얼마쯤 할까?" 하고 척척 찾아보는 멋진 부동산 전문가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