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으면서도 도봉산과 이어져 있고, 특히 정상에 운동장처럼 아주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어서 우리 주부님들 삼삼오오 모여 김밥 까먹기 딱 좋은 산! 바로 의정부에 있는 '사패산'이죠.
코스가 험하지 않아 동네 뒷산 가듯 가볍게 나섰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거나 산안개가 껴서 그 멋진 정상 뷰를 하나도 못 보고 미끄러운 바윗길에 고생만 하실 수 있어요.
귀한 시간 내서 싼 도시락, 뽀송뽀송하게 드실 수 있도록! 집에서 출발하시기 전에 스마트폰 하나로 사패산 주변 실시간 CCTV와 날씨, 그리고 탐방로 통제 상황을 제 살림 노하우처럼 아주 쉽게 싹 정리해 드릴게요.
사패산 정상만을 딱 비추는 국립공원 전용 CCTV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패산과 바로 이어져 있는 도봉산 CCTV를 보시거나, 바로 밑을 뚫고 지나가는 도로 CCTV를 보면 지금 산에 비가 오는지, 맑은지 아주 정확하게 눈치챌 수 있어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도봉산 상황 보기): 스마트폰 검색창에 '국립공원 실시간 CCTV'라고 칩니다. [국립공원공단 실시간 영상] 사이트로 들어가서 [북한산]을 누릅니다. 사패산과 한 능선으로 이어진 [도봉산(신선대)] 영상을 보세요. 도봉산 쪽에 안개가 꽉 껴있거나 비가 온다면, 바로 옆 사패산도 날씨가 궂을 확률이 99%입니다!
네이버 지도 어플 활용하기 (사패산터널 도로 확인): 네이버 지도 어플을 켜시고 오른쪽 위 겹친 네모 아이콘(테마)을 눌러 [CCTV]를 켭니다. 검색창에 '사패산터널'이나 '의정부IC' 쪽을 쳐보세요. 산 밑 도로에 비가 오는지 쨍쨍한지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도로 바닥을 보실 수 있답니다.
산악 날씨 확인 (온도차 주의!): 네이버 검색창에 '사패산 날씨'라고 쳐보세요. 의정부 시내 날씨가 맑아도 사패산(해발 552m) 정상의 그 넓은 바위 위는 그늘이 없고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옵니다. 땀 식으면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 얇은 바람막이는 배낭에 꼭 챙기셔야 해요.
가장 중요한 '탐방로 통제 현황' 보기: 비가 많이 온 다음 날이나 산불 조심 기간에는 사패산 올라가는 계곡길(회룡사 코스, 안골 코스 등)이 막힐 수 있어요. 검색창에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메인 화면의 '탐방로 통제 현황'을 꼭 확인하세요. 북한산/도봉산 구역에 빨간불(통제)이 들어와 있는지 출발 전에 한 번 스윽 보시는 게 속 편합니다.
사패산은 회룡역이나 안골에서 슬슬 걸어 올라가기 참 좋지만, 정상 부근의 커다란 마당바위는 비가 오거나 젖어있을 때 스케이트장처럼 미끄럽습니다.
일반 운동화보다는 바닥이 쫀득하게 잘 잡아주는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꼭 신으시고,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을 지켜줄 등산 스틱도 챙기시면 아주 든든합니다.
Q1. 사패산 갈 때 지리산처럼 미리 예약을 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사패산 코스는 1년 365일 언제든 예약 없이 자유롭게 올라가실 수 있어요. 친구분들이랑 시간 맞으실 때 편하게 다녀오시면 됩니다.
Q2. 회룡사 쪽으로 가면 입장료를 내야 하나요? A. 사패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회룡사 등 절을 지나가시더라도 입장료는 완전 무료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치 구경하며 지나가시면 돼요.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사패산 정상 넓은 바위! 오늘 알려드린 스마트폰 확인법으로 날씨랑 통제 상황 꼼꼼히 체크하시고 무릎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