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약학정보원, 스마트폰으로 약 이름 및 성분 조회 가이드
"하얀색 동그란 약인데, 겉에 'ABC'라고 써있네..." 상비약 통을 뒤지다가 정체불명의 알약을 발견한 적 있으신가요? 포장지가 없어서 유통기한도 모르겠고, 무턱대고 먹었다가는 배탈이 날까 봐 불안합니다.
모든 의약품에는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의 '신분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약사법에 따라 알약 표면에는 반드시 식별 가능한 문자나 숫자를 각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식별 표시'만 읽을 줄 알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즉시 약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내 손안의 약사, 알약 모양 검색 꿀팁을 소개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네이버 앱에는 이미지 인식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텍스트 검색: 네이버 검색창에 '알약 검색'을 치면 [모양으로 찾기] 도구가 나옵니다. 여기에 약에 적힌 글자(예: TYL), 모양(원형), 색상(노랑)을 선택하면 후보군을 보여줍니다.
스마트렌즈: 네이버 앱 하단 [그린닷] 버튼 > [렌즈]를 켜고 알약을 사진 찍으면, AI가 비슷하게 생긴 약을 찾아줍니다. (단, 정확도는 직접 입력하는 것이 더 높습니다.)
약사들이 참고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사이트입니다. 네이버보다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하여 희귀한 약이나 오래된 약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식별 검색: 사이트 메인에 있는 [의약품 식별] 메뉴로 들어갑니다.
상세 입력: 앞면/뒷면의 문자, 제형(정제, 캡슐), 분할선 모양(ㅡ자, +자)까지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어, "내가 가진 약과 똑같은 약"을 100% 찾아낼 확률이 높습니다.
검색 결과가 너무 많이 나온다면 다음 3가지를 체크해보세요.
식별 문자: 알약 표면에 적힌 알파벳이나 숫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마모되어 잘 안 보인다면 빛에 비춰보세요.)
분할선: 약 가운데에 금이 가 있나요? (없음, -, + 모양 구분)
제형: 딱딱한 알약인지, 말랑한 캡슐인지 구분하세요.
혹시 검색해도 안 나오는 약이거나, 변색된 약이라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바로 조회하실 수 있도록 약학정보원 식별 검색 바로가기와, 검색 결과를 보고 유통기한을 유추하는 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가이드를 통해 정체불명의 알약, 안전하게 확인하고 복용하세요.
약은 잘 쓰면 명약이지만, 모르고 쓰면 독이 됩니다. 헷갈리는 약은 절대 추측해서 드시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꼭 '확인 사살' 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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