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값도 환급받는 꿀팁, 정부 지원금 놓치지 마세요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시력 보정용 안경·렌즈 지원 제도 총

by 디지털공구리

안녕하세요. 어느덧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50대에 접어드니, 몸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서러운 게 바로 '눈'이더군요.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유통기한 날짜가 흐릿하게 보여 미간을 찌푸리게 되고, 휴대폰 글씨 크기를 자꾸만 키우게 되는 제 모습을 보며 세월이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안경 하나 새로 맞추려고 안경점에 가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테 고르고 렌즈 압축하고 뭐 하다 보면 10만 원, 20만 원이 훌쩍 넘어가죠. 우리 주부들, 콩나물 값 500원은 깎으면서 정작 이런 목돈 나가는 건 어쩔 수 없다며 지갑을 엽니다.


하지만 여러분, 안경이나 렌즈 구입비도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모든 국민에게 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격 요건이 되는데도 몰라서 못 챙기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은 살림에 보탬이 되는 '시력 보정용 안경 및 콘택트렌즈 정부 지원금' 신청 방법에 대해 옆집 언니가 알려주듯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안경/렌즈 지원금 신청 바로가기 ⬅️



① 지원 대상, 내가 해당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내가 받을 수 있느냐'겠지요. 안타깝게도 이 제도는 전 국민 대상은 아닙니다. 핵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의료급여 수급 자격을 가진 분들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시각 장애인이 시력 보정을 위해 안경이나 렌즈를 맞출 때 지원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를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실망하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엔 이릅니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시·군·구청) 별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이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안경 구입비를 지원하는 자체 사업이 굉장히 활발합니다. 즉, 중앙정부의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내가 사는 동네의 복지 정책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②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까요?

의료급여 수급권자 기준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시력 보정용 안경(돋보기 포함)이나 콘택트렌즈를 구입할 때, 기준액 내에서 구입 비용의 상당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저시력 보조 안경의 경우 최대 10만 원 내외를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안경을 맞춘다면, 본인 부담금 일부를 제외하고(수급 자격에 따라 0%~10% 본인 부담)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급받는 식입니다.

만약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는 분들이라면 지원 폭이 훨씬 큽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구입한 경우, 연간 한도 내에서 꽤 큰 금액을 보조받을 수 있으니 절대 내 돈 다 내고 사시면 안 됩니다.


③ 헛걸음하지 않는 신청 절차, 순서가 중요합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순서를 꼭 지켜야 합니다. 무턱대고 안경점 가서 "정부 지원금으로 살게요" 하면 안 됩니다. 꼼꼼한 주부라면 아래 순서를 메모해 두세요.

첫째, 안과 방문 및 처방전 발급이 우선입니다. 병원에 가서 시력 검사를 받고 '보장구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단, 장애인이 아닌 일반 저소득층 지자체 지원 사업의 경우, 바로 안경점 방문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이는 주민센터에 먼저 문의하세요.)

둘째, 구청이나 건강보험공단에 사전 승인을 받습니다. 처방전을 들고 가서 "이걸 사도 되는지" 확인받는 과정입니다.

셋째, 안경점 방문 및 구입입니다. 이때 중요한 팁! 아무 안경점이나 가면 안 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장구 판매 업소'로 등록된 안경점이어야 합니다. 들어가시기 전에 사장님께 "여기 보장구(지원금) 처리가 가능한 곳인가요?"라고 꼭 물어보세요.

넷째, 환급 신청입니다. 안경점에서 받은 영수증, 처방전, 통장 사본 등을 챙겨서 다시 구청이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하면, 며칠 뒤 내 통장으로 돈이 입금됩니다.


④ 우리 동네만의 '숨은 지원금' 찾는 꿀팁

앞서 말씀드린 공식적인 의료급여 외에도, 지자체별로 이름이 조금씩 다른 '효도 안경', '사랑의 안경' 사업이 있습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거주하시는 곳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사회복지과에 전화를 거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50대(혹은 부모님이 70대)인데 혹시 저소득층이나 어르신을 위한 안경 구입비 지원 사업이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예산이 소진되면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연초나 분기별 시작 시점에 확인하는 것이 살림의 지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시력이 나쁜 사람은 누구나 지원받나요? A.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이거나 '등록 시각 장애인'이어야 합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해당되지 않지만, 각 지자체의 65세 이상 어르신 지원 사업은 소득 기준만 맞으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꼭 주민센터에 확인해 보세요.

Q2. 인터넷으로 산 안경이나 렌즈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반드시 '의료기기 판매 업소'로 등록된 오프라인 안경점에서 구입해야 하며, 카드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 증빙 서류가 확실해야 지원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Q3. 돋보기도 지원 대상인가요? A. 네, 가능합니다. 시력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안경에는 돋보기도 포함됩니다. 다만 미용 목적의 컬러 렌즈나 선글라스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눈 건강을 위한 것이니만큼 목적에 맞게 구입하셔야 합니다.


#안경렌즈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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