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기능부터 온돌 모드까지, 설명서 없이도 마스터하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보일러를 켜야 하는데, 조절기에 버튼은 많고 기능은 헷갈려서 막막하실 때가 있죠. 특히 실내랑 온돌은 뭐가 다른지, 예약은 어떻게 맞춰야 가스비가 덜 나오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경동나비엔 보일러는 예약 기능만 잘 써도 난방비를 30% 이상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기계 다루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단번에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핵심 사용법과 예약 설정 노하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보일러 조절기를 보면 실내와 온돌이라는 글자가 보일 겁니다. 이 두 가지 차이점만 알아도 난방 효율이 확 올라갑니다.
실내 난방 (공기 온도 기준): 온도조절기 기계 밑에 달린 센서가 집안 공기 온도를 잽니다. 웃풍이 없고 단열이 잘 된 아파트나 신축 빌라라면 이 모드를 쓰세요. 보통 22도~24도 정도로 맞추면 훈훈합니다.
온돌 난방 (방바닥 물 온도 기준): 방바닥을 흐르는 물의 뜨거움을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웃풍이 심한 주택이나 문을 자주 여닫는 집은 실내 모드를 쓰면 보일러가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서 요금 폭탄을 맞습니다. 이런 집은 무조건 온돌 모드로 두시고, 60도~70도 정도로 설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경동나비엔 예약 기능은 다른 회사랑 방식이 조금 달라서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예약 숫자는 쉬는 시간입니다.
작동 원리: 예약 버튼을 누르고 숫자 3을 맞췄다면, 3시간 동안 난방해라가 아닙니다. 3시간 동안 쉬고, 20분간 난방해라라는 뜻입니다. (모델에 따라 30분 작동인 경우도 있습니다.)
추천 설정: 집이 너무 춥지 않다면 3시간이나 4시간으로 맞춰두세요. 그러면 보일러가 알아서 3~4시간마다 한 번씩 20분 정도만 쌩쌩 돌아가서 방바닥이 식지 않을 정도로만 유지해 줍니다. 가스비 아끼는 데는 이 기능이 최고입니다.
난방 말고 씻을 때 쓰는 뜨거운 물 온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중/고 설정: 보통 온수 버튼을 누르면 저, 중, 고 중에서 선택하거나 온도를 숫자로 맞출 수 있습니다.
꿀팁: 너무 뜨겁게(고) 설정해 놓고 찬물을 섞어 쓰는 것보다, 처음부터 중이나 40~50도 정도로 맞춰놓고 온수 쪽으로만 물을 틀어 쓰는 것이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집집마다 설치된 보일러 모델이 달라서 버튼 위치나 그림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설명서가 필요하시다면 인터넷으로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델명 찾기: 하얀색 온도조절기 오른쪽 상단이나 측면을 보세요. NR-10E, NR-20E 처럼 영어와 숫자가 섞인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다운로드 방법: 네이버에 경동나비엔 홈페이지를 검색해 들어갑니다. 고객서비스 메뉴에서 사용설명서/자료실을 누르고 내 모델명을 검색하면 그림으로 된 설명서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잠깐 마트 가거나 출근하실 때 보일러를 아예 끄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겨울철에는 절대 끄면 안 됩니다.
보일러가 꺼져서 방바닥이 차갑게 식어버리면, 나중에 다시 데울 때 가스를 엄청나게 많이 씁니다. 그러니 집을 비울 때는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 버튼만 눌러두세요. 그러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해서 동파도 막고 다시 켰을 때 금방 따뜻해집니다.
Q1. 빨간 불이 들어오고 숫자가 깜빡거려요. A. 보일러에 문제가 생겼다는 에러코드입니다. 예를 들어 02는 물 부족, 03은 점화 불량입니다. 코드를 확인하고 고객센터(1588-1144)에 전화하면 훨씬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Q2. 온수 전용을 누르면 난방은 안 되나요? A. 네, 맞습니다. 여름철에는 난방은 끄고 목욕할 때만 온수가 필요하죠. 이때는 외출 상태에서 온수만 쓰시거나, 온수 전용 버튼을 눌러두시면 방바닥은 뜨거워지지 않고 따뜻한 물만 나옵니다.
Q3. 방이 골고루 안 따뜻해요. A. 보일러 문제가 아니라 싱크대 밑에 있는 분배기 밸브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잘 안 쓰는 방의 밸브를 살짝 잠그고, 추운 방의 밸브를 활짝 열어두면 따뜻한 물이 그쪽으로 몰려서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조절기에 떠 있는 숫자나 에러코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어떤 상태인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