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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 와이 Jun 12. 2024

마케터 AI 활용의 꽃은? 바로, 데이터 분석!

엑셀부터 시각화, 인사이트 도출까지

AI의 기능이 나날이 발전하며, 마케팅에서의 사용 유용성 또한 확대되고 있다. 기획안 작성, 브랜드 SNS 운영, 카피라이팅, 경쟁사 분석, 콘텐츠 제작 등 아주 다양한 마케팅 범위에서 AI를 활용 가능한데. 그중에서도 마케터가 AI를, 특히 챗GPT를 활용하는 데 가장 유용한 기능을 꼽으라면 바로 '데이터 분석'이다.


챗GPT 는 Python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하는 Code Interpreter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복잡한 코드 처리 기능을 구현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데이터 분석, 시각화, 파일 추출 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마케터로서 이러한 기능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까?




챗GPT에서 엑셀 함수 도출하기



1. 엑셀 활용


마케팅 프로모션 종료 후 성과 측정이 필요하거나, 혹은 매출 추이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때, 채널별 조회수를 분석하고자 할 때 등 마케터에게 엑셀 기반의 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기도 전에, 엑셀 함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때, 'A열 - 고객 ID, B열 - 제품명, C열 - 가격' 등과 같이 간단한 엑셀 기본 정보를 챗GPT에 입력하여 적용하고 싶은 함수를 질문하기만 하면 된다. 검색해서 찾아보거나 함수 수식을 시간 내어 외우지 않아도 챗GPT에 프롬프트 입력 한 번이면 위 이미지와 같이 SUMIF, VLOOKUP, IF 함수 등 즉시 복잡한 함수를 도출 가능하다. 복사해서 바로 엑셀에 붙여 넣어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유료 버전 사용자라면 복사해서 엑셀에 붙여 넣을 필요도 없이 함수가 적용된 파일 형태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엑셀 함수는 400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현재 나의 상황에 필요한 함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챗GPT는 상황에 기반한, 적합한 분석 방법과 함수를 제안해 주기 때문에 엑셀을 잘 다루지 못하는 마케터도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챗GPT를 통해 시각화한 제품별 판매 수량 막대그래프(한글로는 아직까지 적용이 쉽지 않다)



2.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갖춘 마케터가 아니라면 막상, 로우데이터에서 분석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작 단계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챗GPT는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 ‘시간별 매출에 따른 분석’, ‘날짜별 조회수에 따른 분석’ 등 다양한 유형의 분석 주제를 제안해 준다. 따라서 어떤 방향으로 분석을 진행할지 제안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주제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또한 즉시 시행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도출된 결과 데이터를 파일, 도표,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아웃풋을 지정할 수 있으며, 챗GPT는 이에 따라 적절한 시각 자료를 생성해 준다. 예를 들어, 시간별 매출 추이를 분석하고자 한다면, 챗GPT는 시계열 분석을 수행하고 그 분석 결과를 그래프로 도식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마케터의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준비, 회의 자료 준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3. 인사이트 도출


챗GPT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따라서 특정 주제에 따라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이나 방향성을 더욱 전략적으로 설정 가능하다.




마케터에게 데이터 분석은 퍼포먼스 마케터나 데이터 분석가가 아니더라도 나의 마케팅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 다만,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행위는 카피를 쓰거나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 등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점이 바로 마케터의 데이터에 대한 진입장벽이 된다. 


하지만 위의 방법과 같이, 챗GPT와 다양한 AI툴들은 데이터 진입장벽을 완전히 낮추어준다. 따라서 마케팅력을 높이고 싶은 마케터라면, 더 이상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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