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피곤에 절어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

by 진심



이 놈의 피로.

결코 친구가 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달라붙습니다. 특히, 월요일이면 더더욱 심해지는 친구죠. 월요병과 함께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빨간색 표지부터 강렬하네요. 다크서클이 내려온 사람, 그리고 머리 위에 달라붙어 있는 피로라는 귀여운 강아지(!) 라니.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책의 제목은 [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입니다. 영어표현으로는 I'M So effing tired.라고 하네요. 마법과 같은 피로 해방 200% 실천 팁이 들어 있는 책과 함께 피로와 이별하시지요.


저자 에이미 샤는 코넬, 컬럼비아, 알베르트아인슈타인 대학교 및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하지요. 알레르기, 면역학 의사로 본인이 겪은 인생 최대의 위기, 그리고 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대한 믿음이 더해졌습니다. 추천사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 책은 번아웃과 피로에 시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다.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질리언 마이클스의 추천사입니다.

그래서, 호르몬이란 무엇인가?라고 시작되는 이 책의 구성은 총 10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에너지를 빨아먹는 거머리, 염증에 대한 이야기와 장내 미생물 정원을 가꾸자는 해결책까지. 간헐적 단식보다 더 좋다는 생체 리듬 단식, WTF(what the fu**) 계획과 식단, 피로에 찌든 삶이 아니라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책을 지었습니다.


마치, 건강한 밥 한 끼를 짓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자 에이미 샤에게는 10년 전, 자기 비하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교차로를 지나는 차를 보지 못하고 교통사고가 납니다. 지나치게 피곤했고, 무리했고 일을 많이 버렸고, 항상 짜증이 났고 에너지는 바닥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교통사고 이후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키우며, 몸을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별 하는 일에 몰두하며 본인 인생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꿉니다.


생체 리듬 최적화하기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장내 염증을 만드는 일은 만성 피로라는 불에 기름을 붓는 일입니다. 고로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을 차단하는 것(가공 유제품, 글루텐-밀가루, 알코올, 가공 스낵, 오메가-6 오일, 가공 콩류)이 중요합니다. 호르몬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단 것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과당을 멀리해야 합니다. 소다, 사탕, 맛을 첨가한 요구르트까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밀가루 제품을 끊는 대신에 통곡물에서 발아한 호밀빵과 보리빵을 먹는 일, 퀴노아, 귀리, 현미를 추천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먹을 것이 점점 사라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ㅠㅠ) 평소에 비타민D, B를 꾸준히 섭취하면 호르몬 및 위장 건강이 좋아집니다.

청색광, 불규칙한 수면 패턴,

시간대를 넘나드는 여행,

그리고 수면 시간 부족은

그야말로 재앙을 불러오는 조합입니다

- 185쪽 중에서

피로를 더하는 일은 침대에서 불 끄고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하는 행동입니다. 디지털 기술에 사용되는 청색광은 우리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망막에 멜라놉식이라는 단백질은 뇌의 중추 생체 시계를 설정하고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청색광 스펙트럼이 이 역할을 방해합니다. 청색광을 보게 되면 뇌에게 계속 깨어 있으라는 신호를 보내며 수면 호르몬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잠자기 전에 청색광을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심야 시간에 밝은 마트를 돌아다니는 것도 비추입니다. 수면 시 간은 6시간 이상 자야 한다는 점(수면이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매일 7~9시간 정도 자라)도 실천하라고 합니다.

6시 이후에 먹는 건 다 엉덩이로 간다,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장 휴식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 두세 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아침 늦은 시간까지 단식을 하라고 합니다. 이것을 잘 지키면 장기적으로 당뇨병과 심장병, 비만 위험이 줄어드니까요. 단식법을 실천함에 있어서 나와 맞는 단식법을 선택하라고 추천합니다.


생체 리듬 단식은 12시간 단식(오후 7시에서 오전 7시까지)에서 시작해서 14시간, 18시간까지 단식시간을 늘려보는 것입니다.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에 열량을 섭취하고 오후 10시~11시 사이에 취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와 함께 생체 리듬 단식을 실천하며 피로와 결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법 같이 놀라운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절어있던 피로가 단번에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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