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당신은 러너의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
런데이 트레이너의 우렁찬 목소리. 혼자였으면 쉽게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트레이너가 매번 칭찬해 준다. 잘하고 있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지금은 달리기 좋은 시간이라고. 끝까지 달린 자신을 상상해 보라고. 트레이너의 칭찬을 들으며 절대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두 발은 땅 위에서 자유롭다.
기록을 내거나 마라톤 대회를 참여하는 달리기는 하지 않는다. 고통스럽고 멈추고 싶은 달리기가 절대 아니다. 누군가에게 자랑하거나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저 나의 호흡, 자세에 집중할 뿐이다.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그만두고 싶은 것이 아니라 즐겁고 신나서 계속 달리고 싶도록 동기부여 한다. 매일 아침 나에게 힘이 되는 달리기, 어제보다 조금 더 잘하고 있는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게 하는 달리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3분, 5분, 7분, 지금은 10분을 쉬지 않고 달린다. 그러다 보면 30분을 쉬지 않고 달리는 날도 오겠지. 한계가 어디인지를 깨닫게 되겠지.
참!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달린다. 글을 쓰기 위한 하나의 루틴으로 일단 뛰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오늘 아침, 무라카미 하루키에게서(!) 문자 한 통이 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회고록 특별한정판 펀딩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회고록
특별한정판 펀딩
달리기에 대해 정직하게 쓴다는 것은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정직하게 쓰는 일이기도 했다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초의 회고록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예스리커버 특별 한정판 단독 펀딩 중!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에 관한
하루키 최초의, 어쩌면 최후의 회고록
방구석 작가의 일러스트로 새로 태어난
리커버 한정판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이 책에는 러너이자 소설가
그리고 인간 하루키의
인생이 담겨있습니다.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는
하루키를 콘셉트로 작업했습니다.”
- 방구석 (디자이너, 인스타툰 작가)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에 관한 하루키 최초, 혹은 최후의 회고록이라니. 북펀딩에 바로 동참했다.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러너이자 소설가. 달리기에 대해서 쓴다는 것은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정직하게 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고백이 궁금해진다.
달리기를 하고 나면 내가 조금 더 멋지게 느껴지는 효과. 포기할까, 그만할까 하다가도 다시 일어나게 만드는 원동력. 그것은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그만 쓸까, 포기할까 하다가도 다시 쓰게 만드는 힘.
달리기와 글쓰기는 일란성쌍둥이처럼 닮아있다.
+ 비밀) 내 몸에는 러너의 기질이 숨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