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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Jun 28. 2023

역대 최강 성능의 BMW 신형 M5, 디자인은 이렇게?

BMW 신형 M5 예상도 / 사진 출처 = 'KOLESA'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와 함께 수입차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BMW 5시리즈가 최근 풀체인지를 거쳤다. 역대 5시리즈 중 최초로 순수 전기 모델인 i5가 추가돼 전기차 시장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은다.


한편 내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고성능 모델 M5에 쏠리는 기대도 적지 않다. 역대 M5 중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며 2010년 단종된 E61 M5 이후로 14년 만에 왜건 모델이 부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BMW 신형 M5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Car Magazine'
BMW 신형 M5 예상도 / 사진 출처 = 'KOLESA'

XM과 유사한 스펙 예상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는 지난 11일 M5 풀체인지 예상도를 게재했다. 예상도에 따르면 5시리즈 M 스포츠 대비 더욱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그릴과 범퍼가 눈길을 끈다. 그릴 테두리와 앞 범퍼 중앙 인테이크는 블랙 색상으로 마감되었으며 사이드미러는 카본 소재가 적용됐다. 앞 펜더에는 M 뱃지가, 후면부는 리어 스포일러 및 원형 쿼드 머플러 엔드로 차별화한 모습이다.


신형 M5는 BMW XM과 동일한 4.4L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8단 자동변속기가 사륜구동 시스템과 맞물리고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BMW XM의 경우 합산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 만에 도달한다. 2,750kg에 달하는 공차 중량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능이며 순수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0km/L에 달한다.

BMW 신형 M5 프로토타입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Carscoops'
BMW 신형 M5 프로토타입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Car Expert'

0-100km/h 3초 초반 예상

5시리즈와 같은 '이것' 적용

신형 M5는 고전압 배터리 팩의 용량 차이에 따라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가 60km일 것으로 예상되나 나머지 부분에서는 모두 XM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XM 라벨 레드와 유사한 최상위 트림도 함께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XM 라벨 레드는 합산 최고 출력 748마력, 최대 토크 101.7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3.8초에 끝낸다. 현행 M5는 일반 모델이 3.4초, 상위 모델인 컴페티션이 3.3초인 만큼 신형은 3초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에는 신형 5시리즈와 같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독특하게도 변속 셀렉터 역시 일반 5시리즈와 유사한 토글스위치가 적용됨을 알 수 있다. 앞서 일반 모델에 토글스위치형 변속 셀렉터가 적용된 BMW 신차들은 M 모델을 레버형 변속 셀렉터로 차별화해 온 만큼 이례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M 스포츠 디퍼렌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 등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첨단 사양들이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BMW 신형 M5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Car Magazine'
BMW 신형 M5 예상도 / 사진 출처 = 'KOLESA'

14년 만에 투어링 부활

내년 상반기 공개될 듯

한편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사장은 작년 10월 차세대 M5의 투어링 모델의 출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은 BMW M 브랜드에 전 세계 2위 규모 시장"이라며 "북미 고객과 딜러가 M 왜건 모델 출시를 끊임없이 요청해 M5 투어링 북미 출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선 아우디 RS6 아반트와 메르세데스-AMG E63 에스테이트가 판매되고 있으며 RS6 아반트의 경우 북미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 끝에 미국에도 출시됐다. 그만큼 신형 M5 투어링의 미국 출시에 대한 기대치도 클 수밖에 없다. 그동안 M5 투어링은 1992년 출시된 E34와 2007년 출시된 E61 등 두 가지만 존재했다. 업계는 신형 M5가 내년 상반기, M5 투어링이 내년 7월에서 11월 사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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