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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Jul 05. 2023

충격적인 비주얼로 재탄생한 현대 코나, 네티즌 반응은?

현대 코나 튜닝카 랜더링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722_modeling'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쯤 자신의 차를 취향대로 튜닝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이들도 있지만 금전적 문제나 법적 문제, 주변 시선 등 현실에 막혀 로망으로 간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3D 모델링으로 현실에 없는 튜닝카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가 주목받는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722_modeling'은 지난 2일 현대 코나를 기반으로 한 튜닝카의 3D 모델을 공개했다. 마치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현대 코나 N 라인 / 사진 출처 = 트위터 'hohocho'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722_modeling'

와이드 바디킷으로 무장

영혼까지 끌어내린 차체

특별한 이름이 없는 해당 튜닝카는 와이드 바디킷과 거대한 리어 윙 등으로 무장해 실제로 존재한다면 상당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코나 세부 모델 중 디자인이 가장 스포티한 N 라인과 비교해 보면 객실과 지붕, 도어, 미러, 테일게이트, 수평형 주간 주행등은 변경되지 않았으나 지상고를 가능한 최저로 낮춘 모습이다.


분할 헤드램프 사이에는 탄소섬유 소재의 스포일러가 장착됐으며 앞 범퍼 아래의 스플리터, 훤히 드러난 라디에이터가 고성능 감성을 더한다. 앞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를 냉각 효율 위주로 뚫은 대신 보닛에 오픈형 흡기 필터를 위한 구멍을 별도로 마련했다. A 필러 안쪽부터 2열 측면까지 가로지르는 롤케이지와 붉은색 버킷 시트는 이 차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

사진 출처 = 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722_modeling'

상상력 자극하는 디테일

순정 상태로 남은 부분은?

측면부는 3 피스 구성으로 보이는 애프터마켓 휠과 요코하마 어드반 세미 슬릭 레이싱 타이어, 오버 펜더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사이드 스커트가 두드러진다. 리어 쿼터 글라스는 불투명한 패널로 대체됐으며 테일게이트 상단 스포일러 또한 달라진 모습이다. 1~2열 도어를 가로지르는 사선형 캐릭터 라인은 이 차에서 얼마 남지 않은 순정 상태의 디자인 요소지만 역동감을 더한다.


좌측 리어 쿼터 패널에 위치했던 주유구는 반대편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트렁크에 전용 연료탱크와 주입구 탑재했을 것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 코나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로 분류되지만 해당 차량은 낮아진 지상고로 인해 SUV보다 고성능 해치백에 더욱 가까워 보인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722_modeling'

과감하게 생략한 범퍼

네티즌 극찬 쏟아졌다

후면부는 과감하다 못해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일부 하드코어한 레이스카에서 볼 수 있는 구성으로 거대한 리어 윙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어 윙을 고정하는 한 쌍의 가느다란 스트랩이 테일게이트를 통과하는 것으로 보아 뒤 유리를 가볍고 유연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대체했을 것으로 상상된다. 뒤 범퍼는 완전히 생략했으며 테일게이트는 하단 절반을 잘라냈다. 그 아래에는 범퍼를 대신하는 철제 바, 한 쌍의 냉각 팬과 배기 시스템 일부가 훤히 드러나 보인다.


해당 모델링을 본 네티즌들은 "N 비전 74 콘셉트를 능가하네", "완성도가 상당하다", "현대차에서 한 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실물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멋지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외신 카스쿱스(Carscoops)는 "이 차가 실물로 탄생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현대 N 사업부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회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타당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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