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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Jul 26. 2023

최소 1천만 원 폭탄 할인 적용된다는 수입차 시장 근황

한동안 3.5%로 인하됐던 개별소비세가 이달 5%로 돌아오자 자동차 업계는 눈치 게임에 들어갔다. 기존 가격을 고수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할인해 가격을 재조정하는 업체도 보인다. 수입차 업계의 경우 판매량 하락을 막고자 할인 폭을 키우는 추세다.


개별소비세 인상분만큼의 할인은 물론이며 곧 풀체인지 될 모델은 1,000만 원 이상의 폭탄 할인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일부 모델은 동급 국산차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트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지프, 푸조 등 5개 브랜드의 할인 조건을 정리했다.

E 클래스와 5시리즈

최대 1,800만 원 할인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수입차 1, 2위를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는 지난 4월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이에 '존버'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잡고자 벤츠코리아는 E 클래스의 폭탄 할인에 들어갔다. 엔트리 트림인 E250은 이미 재고가 소진됐으며 E350 4매틱은 1,100만 원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디젤 모델인 E220d는 933만 원, 일반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E450은 800만 원 할인되며 고성능 모델인 E53 AMG는 최대 1,800만 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벤츠 E 클래스의 영원한 라이벌 BMW 5시리즈 역시 비슷한 시기 풀체인지를 거쳐 10월 국내 출시된다. 이번 입항 물량이 마지막인 것으로 전해지는 현행 5시리즈는 900만 원~1,25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520i와 530i가 이에 해당하는데, 제네시스 G80와 큰 차이 없는 5천만 원 중반에도 구입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아반떼 값 된 폭스바겐 제타

지프 최대 1,599만 원 할인

기습 할인으로 유명한 폭스바겐 역시 이번 폭탄 할인에 동참했다. 수입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꼽히는 제타는 300만 원가량 할인돼 2,9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이는 현대차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사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쿠페형 세단 아테온은 1,000만 원~1,300만 원가량 깎여 4천만 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티구안은 트림에 따라 400만 원~500만 원, 투아렉은 1,600만 원가량 할인되며 골프는 3~9%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프는 지난 상반기 체로키를 2,100만 원 할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달에는 모델에 따라 200만 원~1,599만 원의 할인을 이어간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최대 1,190만 원, 랭글러 하이브리드 모델인 4Xe는 최대 1,599만 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밖에도 전 모델에 하이패스 단말기와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조 전기차가 3천만 원대?

수입차 제값 주고 사면 손해

한편 푸조는 5천만 원을 넘기는 모델이 적은 브랜드임에도 할인 정책이 공격적이기로 유명하다. 현재 대부분 라인업이 페이스리프트 및 풀체인지를 앞둔 상황으로 E-208, E-2008은 각각 1,15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들은 전기차인 만큼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이 3천만 원 초반까지 떨어진다.


푸조 판매량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3008 역시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해당 모델은 800~900만 원 할인받아 3천만 원 중반 가격에 살 수 있다. 7인승 SUV인 5008은 400만 원가량 깎아준다. '수입차는 제값 주고 사면 손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수입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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