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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Sep 15. 2023

6천 대도 가능해! 아이오닉 5 N 보조금은 이 정도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광주IIB748i'님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공식 출시된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전동화 핵심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N 브랜드 전동화 기술을 집약하여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 N은 슈퍼카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은 물론 3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아이오닉 5 N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 원에 출시되었는데,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나 책정됐을까?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전주ll뚜벅이'님

국고 보조금 301만 원
지역에 따라 6천만 원대

환경부가 운영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N에는 301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책정됐다. 이는 기아 EV6 GT보다 3만 원 적은 수준이며, 아이오닉 5 N을 비롯한 5,700만 원 이상~8,5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만 지원되어 볼륨 모델에 비해 금액이 적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 N에는 지자체별로 책정한 최대 보조금의 44.2%와 국고 보조금 301만 원을 더한 총액이 구매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아이오닉 5 N을 서울시에서 출고하면 38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7,220만 원의 가격이 형성되며, 보조금을 가장 많이 주는 경남 거창에선 6,790만 원(보조금 8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의정부llPMH'님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옵션 총액 332만 원
보조금과 맞먹는 수준

7,600만 원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아이오닉 5 N은 선택 품목이 따로 존재한다. 2열 열선시트와 2열 수동식 도어 커튼, 후석 승객 알림, 러기지 스크린을 포함한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는 45만 원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비롯한 각종 안전 사양은 168만 원의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로 묶여있다.


디자인 패키지인 N 퍼포먼스 파츠를 제외하면, 비전 루프와 빌트인 캠 2(디지털 센터 미러 선택 시 불가) 및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옵션 총액은 332만 원이다. 서울·경기 등 인구 밀집 지역의 보조금이 3~4백만 원 선이므로 사실상 옵션 가격과 맞먹는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차좋남'님

7천만 원대 아이오닉 5 N
가성비 평가는 엇갈렸다

실구매가 7천만 원대 아이오닉 5 N은 소비자들 사이 가성비 평가가 극명하게 갈린다. 아이오닉 5 N은 N 그린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최고 650마력과 최대 토크 78.5kg.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비슷한 성능의 내연기관 및 전기 슈퍼카 가격이 억대로 치솟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오닉 5 N의 성능이 국내 도로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제로백 3.4초의 가속 능력과 드리프트 주행 등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트랙 주행 특화 기능은 일부 마니아에게만 장점으로 작용하며 복합 351km의 주행가능거리도 데일리카 용도로는 알맞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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