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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Sep 13. 2023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5 국내 포착, 실물 이런 느낌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기아의 중국 전략형 전기차 모델인 준중형 SUV EV5가 국내 도로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신차 관련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 ‘숏카(SHORTS CAR)’는 위장막 없이 주행 중이던 EV5 테스트카를 포착하여 공개했다. 포착 시점은 해가 넘어가는 초저녁으로 추정되며 덕분에 램프류를 중심으로 디자인 특징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EV5에는 기아의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되어 플래그십 SUV EV9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전·후면부엔 양쪽 끝이 ㄷ자 모양으로 꺾인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를 장착했고 높은 후드와 가로 폭이 강조된 실루엣은 EV9과 비율적으로 유사하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공격적인 스키드 플레이트
후면부 역삼각형 디자인

스파이 영상에선 EV5만의 특징도 더러 포착됐다. DRL 라인을 따라 세로형 LED 헤드램프를 탑재한 EV9과 달리 EV5는 삼각형 모양 패널 안에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배치했다. 또한 충전구는 뒤쪽이 아닌 우측 A필러 하단에 탑재되었다.


EV5 전·후면부 아래 장착된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는 빗살 무늬가 강조되어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일게이트부터 범퍼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에 이르는 후면부는 역삼각형 디자인이 두드러졌고 순차 점등 턴 시그널 램프는 리어 램프 끝단에 삽입되었다.

국내 출시 유력 모델
중국 가격 2천만 원대

저가형 전기차 기아 EV5는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이라 주목도가 높다. 지난달 중국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EV5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크기로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 SUV이다.


기아 EV5 중국 사양엔 비야디 산하 푸디전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정확한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놀라운 점은 가격이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EV5의 시작 가격은 15만 9,800위안(한화 약 2,896만 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낮게 책정됐다. 

쾌적한 인테리어 탑재
NCM에 보조금 100%?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기아 EV 데이 행사를 통해 EV5의 상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EV5 글로벌 사양엔 82kWh 삼원계 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국내 기준 가격은 스탠다드 5천만 원대, 롱레인지 5,700만 원 이내로 책정되어 국고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을 충족할 전망이다.


또 하나의 가성비 전기차 선택지로 떠오른 기아 EV5는 각각 12.3인치 크기의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다기능 센터 콘솔과 풀 폴딩 2열 시트를 적용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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