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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Sep 19. 2023

본격 전동화 나선 기아, 이 모델까지 전기차로 만든다?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 기아의 차기 전기차 라인업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아는 올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EV9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EV1부터 EV9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차명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해외 자동차 매체 Korean Car Blog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기아 EV 데이’ 행사를 통해 준중형 SUV EV5를 비롯한 미래 제품 정보 및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차량의 정체가 공개될지 미리 알아보자.

중국서 데뷔한 EV5
NCM 모델 국내 출시

기아는 지난달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데뷔한 EV5의 상품 정보를 행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크기에 EV9과 패밀리룩을 갖춘 콤팩트 SUV는 비야디 산하 핀드름에너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품고 159,800~229,800위안(한화 약 2,916~4,193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EV5는 향후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사양의 경우 LFP 배터리 대신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도 EV5가 포착되어 출시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NCM 배터리를 탑재함에 따라 가격은 5천만 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뉴욕맘모스'

고성능 전기 세단 GT1
600마력으로 700km 달려

프로젝트명 GT1으로 개발 중인 기아의 준대형급 전기 스포츠 세단도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스팅어와 K8의 계보를 이을 기아 GT1은 포르쉐 타이칸과 유사한 고성능 4도어 세단으로 2026년 초 출시가 목표다. GT1은 현행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이 아닌 차세대 eM 플랫폼이 적용된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GT1은 113.2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완충 시 최대 7~800km의 주행거리 성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고성능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총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구성을 탑재하여 EV6 GT의 출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GT1은 현재 테스트 뮬이 존재하지 않아 목표 출력, 주행거리 등 대략적인 정보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뉴욕맘모스'

보급형 EV3·EV4 등장
핵심 가성비 볼륨 모델

기아 광명 공장의 전기차 전환 이후 내년 양산에 돌입할 보급형 모델 EV3와 EV4에 대한 정보도 등장이 유력하다. 프로젝트명 CT와 SV로 각각 개발 중인 EV3와 EV4는 소형 세그먼트에 속하여 이른바 ‘반값 전기차’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 크로스오버로 알려진 EV3는 공개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지만, 셀토스 크기의 전기 SUV EV4는 국내외에서 위장막 테스트카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EV4는 EV5, EV9과 패밀리룩을 통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탑재하며 예상 가격은 약 3만 달러(한화 약 3,988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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