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효과

나와 이웃들에게서 찾아보는 글구름

by 퍼르고르

바퀴벌레는, 내 집이 아무리 깨끗해도 이웃집이 더러우면 내 집으로 건너온다고 한다.

내 집을 내가 깨끗하게 관리하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나의 이웃집들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당연히 더럽게 관리한다면 나의 이웃집들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언젠가 한 번은 집으로 들어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코너를 돌자마자 좋은 향기가 났다.

‘어디서 나는 향일까?‘

궁금했는데, 향을 따라가 보니 내 옆집이었다.

2주 정도 기분 좋은 퇴근길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 향이 너무 궁금했던 나는 저녁쯤에 쿠키를 하나 사들고 편지에

‘안녕하세요, 옆집입니다! 정말 실례지만, 며칠 동안 댁에서 너무나도 좋은 향기가 나서요..!

혹시 정말 죄송하지만 어떤 디퓨저 쓰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라고 남겨서 문 앞에 둔 적이 있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 생각지도 못한 디퓨저 선물과 함께 편지의 답장을 받게 되었다.


‘나’로 인해 주변에 끼쳐지는 영향,
’나‘비효과.

무슨 일이든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내 주변에까지 결과에 끼쳐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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