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언가를 표현하지 않고 이해를 받으려고 하는 것은 숨 쉬지 않고 살아있다고 믿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고 보는 책에서 말을 해준다.
때때로 나는 내가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아닌 경우를 느낀 적이 있다. 반대인 상황에서도.
그런 상황이 오면 당황스러운 건 매한가지이지만 표현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내가 누군가를 호감을 표할 때에도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에도 우리 모두는 표현을 한다.
표현하는 사람이 용기 있다고 얘기한다. 애초에 용기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실 용기 내서 말한 사람만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가장 서툴게 하는 표현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을 땐 내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두려워서 무엇을 하고 싶길래 나는 감정을 얘기하는 게 서툴렀을까.
사람은 자신이 두렵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욕망이 있을 때 과감해진다. 그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나의 생각, 말,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고, 내가 그것이 뭔지 알아야 비로소 내 생각대로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말을 할 때가 있다. 무의식이라는 게 생각이 없다?라고 표현하기보단 나의 본능이라고 나는 생각이 드는데 현대 심리치료 이론 중 하나인 NLP 이론에 보면은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들에 선의적으로 작용하며 어떤 이득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결국에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말, 표현들이 나에게 어떤 이득을 추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소심한 행동도, 우울증도, 트라우마도, 분노 등 이러한 행동들이 있다면 그 행동들을 통해 내가 얻는 이득이 있다는 얘기다.
나에게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풀지 않음으로 얻는 이득을 포기할 수가 없다는 거다. 사실 내가 고민이 있을 때에도 나는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데 해결하지 않음으로 얻는 무언가를 포기를 못한다는 얘기이다. 결국 내가 변화하는 것은 그 이득을 포기했을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라고 본다.
표현하지 않는 것. 표현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득을 포기해야, 그리고 용기를 내야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