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딱 좋은 여름! 수도권 ‘꽃 인생샷’ 명소
꽃과 가축, 그리고 초원
안성팜랜드에서 만나는 여름 힐링 여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안성 팜랜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특히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는 경기도 안성팜랜드는 여름철 가족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초원과 가축 체험, 다채로운 놀이시설은 물론, 지금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수국과 해바라기 풍경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안성팜랜드의 수국과 해바라기는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7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산책길을 따라 이어지는 수국 군락은 푸른빛과 연보라빛을 띠며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해바라기는 초원의 푸른 언덕 위에 노란 물결을 이루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출처 : 안성 팜랜드 인스타그램
SNS에는 이미 안성팜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수국과 해바라기 앞에서 남긴 인생샷이 속속 올라오며, 여름철 수도권 최고 나들이 명소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팜랜드는 단순한 꽃 명소에 그치지 않는다. 39만 평 부지에 자리한 이곳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목장 체험, 가축 먹이주기, 승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면양, 황소, 거위, 당나귀 등 다양한 가축과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준다.
탁 트인 초원에서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방방, 어린이 놀이기구, 키즈영상관, 멀티플레이존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 안성 팜랜드 인스타그램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농업과 축산업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라는 점이다. 1969년 설립된 안성목장은 대한민국 낙농업의 기반을 세운 성지로, 2012년 ‘안성팜랜드’라는 이름으로 관광·교육·체험이 결합된 복합 테마파크로 변모했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가축을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농축산업의 가치를 배우고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농협이 운영하는 안성팜랜드는 지금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모델을 선보이며 농업과 관광의 조화를 실현하고 있다.
여름철 안성팜랜드는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문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한다. 팜카페, 목원식당, 승마센터, 팜스샵 등 곳곳에 휴식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안성 팜랜드)
특히 팜카페에서는 1인 1음료 구매 시 놀이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방목장, 뮬리동산, 바람쉼터, 블루애로우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팜랜드의 다채로운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
입장 요금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평일 기준 소인 팜입장은 13,000원에서 10,000원, 대인은 15,000원에서 10,000원으로 최대 33% 할인된다.
팜승마 체험도 평일 소인 19,000원에서 15,000원, 대인 21,000원에서 15,000원으로 할인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소인 팜입장이 11,000원, 대인은 13,000원이며, 팜승마는 소인 17,000원, 대인 19,000원이다.
출처 : 안성 팜랜드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미니말 승마, 방방, 전통자전거,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패키지와 할인 정보를 확인하면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안성팜랜드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나들이나 주말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수국과 해바라기가 절정을 이루는 지금이야말로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한여름 초원의 청량한 바람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