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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대축제

by 트립젠드

시원한 물과 음악, 영화가 함께하는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의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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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지연못)


7월 마지막 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황지연못 일원과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축제가 열린다.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 체험, 먹거리, 그리고 야외 영화 상영이 어우러진 도심형 여름 대표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가득 담았다.


개막일인 7월 26일에는 황지연못에서 태백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하는 낙동강 발원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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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지연못)


이어 도심을 가로지르는 워터워킹 퍼레이드와 이찬원, 황윤성, 케이시, 윤도현 밴드가 무대에 오르는 개막 축하공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잇따라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축제 기간 내내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는 지역과 타지역 예술단체의 무대, 청소년 골든벨 퀴즈, 워터싱어즈 가요제, 8090 콘서트, 윤도현밴드가 참여하는 폐막 음악회까지 매일 밤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무료로 진행된다.


돗자리와 담요를 챙겨 시원한 밤공기와 별빛 아래서 ‘드림’, ‘히트맨2’, ‘소주전쟁’, ‘청설’, ‘동주’, ‘호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상영 전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 싱어롱쇼, 먹거리 부스까지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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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태백문화원 (작년 낙동강 발원제 봉행)


낮에는 아이들을 위한 ‘흠뻑놀장’ 물놀이장과 랜덤플레이댄스가 문화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황지연못 스마트 쉼터 앞에서는 차가운 발원수로 즐기는 족욕 체험, 윷놀이·바둑·장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돼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하이트진로 테라와 함께하는 수(水)맥페스티벌이 피아노무대에서 열려 수제맥주와 야시장 먹거리를 곁들인 여유로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황지연못 일대와 태백역 일원에 설치된 야간 경관 트리와 포토존, SNS 인증샷 이벤트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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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태백문화원 (작년 낙동강 발원제 봉행)


8월 2~3일에는 황지연못에서 연화산을 거쳐 통리탄탄파크로 이어지는 백패킹 페스티벌도 열려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발원지 축제는 태백의 청정한 자연과 시원한 수계 자원을 활용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득 담아 야외 영화, 음악, 체험, 먹거리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한여름 피서형 축제가 될 예정이다.


올 여름에 가족 단위로 갈 대형 축제를 찾는다면,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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