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작은손

by 손지우

큰손,작은 손.


한 언덕에 개미 왕국이 있었다. 개미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도우면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커다란 물체가 개미왕국에 내려앉았다. 개미들은 적인 줄 알고 경계를 같추었다. 그것은 공격을 하지 않았다. 대신 길쭉하고 하얀 무언가를 잔뜩 놓고 사라졌다. 개미들은 하얗게 생긴 물체에 가보았다. 냄새가 좋았다. 작은 일개미들이 먼저 맛을 보았다. 일개미들이 말했다. "달고 쫀득해요! 이건 우리 동족이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개미들은 하얀 덩어리를 굴 안으로 옮겼다. 그 물체는 계속 계속 하얀 덩어리를 주었다. 개미들은 그걸 기쁘게 받아들였고, 어느새 그것은 같은 동족이 돼었다. 개미들은 그것을 '큰손'이라 불렀다.큰손은 항상 영양가 있고 맛있는 것들만 잔뜩 주었다. 덕분에 개미 왕국은 날로 번성해 2달만에 동료가 100명이나 늘었다. 그러던 어느날, 큰손이 보이지 않았다. 하루,이틀,사흘, 밤낮으로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작은 물체가 개미왕국에 내려앉았다. 그 옆에는 한동안 보지 못했던 큰손도 함께였다. 작은 물체와 큰손은 개미왕국에 동그란 사탕 알갱이들을 잔뜩 주고는 사라졌다. 개미들은 그들을 큰손, 작은손. 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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