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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 Life

'길'

박재하

생각했던 길, 가야 하는 길

내가 갈 수 있는 길은,

내가 할 수 있는 길은,

혹시 뜬구름 같은 길일까?

구름☁다리 위를 걷는

길일까? 길은 아닐까?


​하지만

생각했던 길은 아니어도

구름☁다리 같은 길은 아니길


그리고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었으면 좋겠다


허공을 지나는 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미 늦게 출발한 길이지만

많이 늦고 더 늦어도

천천히 더 천천히 간다 해도

가기는 갔으면 좋겠다


길,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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