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작가 시도 중인 임모아입니다.
애틋함으로만 남겨둬야 할 관계
애틋함으로만 남겨둬야 할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가만 생각해 보니 냉정하고 이성적으로만 각성하게 되는 관계였다.
너를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아리다는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이별을 말하고 있음에도 이 순간조차 서로의
안위와 행복만을 바라는 마음과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애써 입 밖으로의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너무나
감정적으로 느끼고 있었기에 둘 중에 그 어느 누구
한 명도 지금의 이 관계를 되돌리려는 시도는 하지 않기로 했다.
각자가 선택한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만이 두 사람의 마지막이었다.
너 또는 나의 홀로서기를 응원하며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너와 나 개인으로 관계가 분리되어 서로의 홀로서기 인생으로 잘 지내보자고 응원하며 그렇게 살아가보기로 다짐하였다.
둘이었을 때 좋고 행복하며 때로는 정신이 나갈 정도로 뜨겁게 사랑했던 시간들을 억지로라도 잊기 위해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일 뿐 부단히 도 노력하는 중이니까
둘보다는 각자의 인생을 사는 게 맞다고 판단하였다.
각자가 책임지고 내렸을 결정에 앞으로는 서로가 더 감정적으로나 또는 상황적으로나 힘들거나 아프지 않기만을 그저 바란다. 몸도 마음도 그저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에 눈을 뜨고 감는 순간까지
가만히 누워 숨을 고르고 잠이 들기 직전 캄캄한 적막 속으로 집중이 될 때쯤 고요해진 마음속 어떠한 작게나마도 거슬리는 것 하나 없이 그저 평안만을 하기를 바라는 관계로 두고 싶다.
놓아야 할 때를 알고, 정말로 그럴 줄 아는 용기
이제는 정말로 놓아야 할 때를 아는 용기를 가져보기로 다짐한다.
더 이상 우리가 아닌 개인으로써 각자가 사랑한 시간을 기억하면서 그렇게 오늘도 나는 너를 두고 어떠한 정의도 하지 않은 채 내버리며 무작정 잊어본다.
결국에는 이별하고야 마는 이 시간 또한 인내하며 극복하고 나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서로가 인생에서 한 단계 더 나아진 인간으로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그럭저럭 살아지고 있는 유난히 문득 그리워지는 순간의 기억이 떠올랐다.
딱 뚜렷이 명확하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이 애매모한 기억이 사람일 수도 시간일 수도 계절일 수도 있겠다고 짐작만 하며 일단 글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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