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의 작은 인간

by 임모아

지금 나의 세상에서는 너무나도 귀여운 존재가 생겼다.

10개월이라는 임신 기간 동안 배안에서 어찌어찌 무럭무럭 별 탈 없이 소중한 이 작은 생명체를 무사히 지켜냈고 드디어 결과물의 아주 큰 상을 받은 기분이다. 글을 쓰면서 감격이라는 감정이 와닿는다. 이미 임신 출산 육아의 유경험자들이 말하던 아기는 낳아봐야 안다는 말이 역시나 맞았다. 이 주체하지 못할 기쁨과 행복은 정말 말 있는 그대로였다. 앞으로 이 작은 인간이 세상을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고 지켜내 준 나의 또 다른 사랑하는 이와 더욱더 온 힘을 다해 잘 키워보자고 다짐한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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