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유치원은 어떤 곳인가요?>
애견유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보통 3가지로 분류된다. 이번 글에서는 각 서비스의 내용과 알아두면 좋을 정보에 대해 설명하겠다.
1. 데이케어
놀이방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보통 시간 단위로 비용이 발생한다. 풀타임 제도를 둔 곳도 있으니 일정시간 이상 이용하면 풀타임 가격으로 책정되기도 하는지 알아보면 좋다.
짧은 시간 동안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하다면 이용해 보자.
또 유치원에 관심이 있지만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된다면 먼저 데이케어로 짧게 이용해 보고 결정하는 방법도 좋다. 이 경우, 방문 목적을 미리 말해주면 선생님들이 더 꼼꼼히 아이 성향에 대해 파악해 주시기 때문에 상담에 용이하다.
2. 유치원
데이케어에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물어보자. 센터마다 천차만별이다.
데이케어 서비스와 소식사진을 보내는 빈도가 다를 수도 있고, 산책을 시켜준다거나 간단한 빗질을 해주는 등. 유치원은 아이가 생활하는 동안 더 풍부한 케어가 들어가게 된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포함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데이케어가 놀이방이라면 유치원은 수련회라고 비유하곤 한다. 레크리에이션을 참여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시간제가 아닌 횟수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따라서 등원시간과 하원시간을 알아두면 좋다. 등원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일정 시간을 넘어 등원을 하면 데이케어로 넘어가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해야 하므로 하원시간도 그에 맞춰야 하기도 한다.
3. 호텔
아이를 하루 이상 맡겨야 할 때 이용한다.
호텔 서비스에 대해 많이 질문하시는 것이 ‘하루종일 방에 들어가 있게 되나요?’이다.
대부분의 센터에서는 낮동안은 데이케어나 유치원처럼 생활을 하다가, 잘 때만 방에 들어가게 된다.
병원도 며칠씩 아이를 맡길 수 있기도 하지만 비용이 비싸거나 방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 (아닌 곳도 있다. ) 그와 달리 애견유치원의 호텔은 일정 시간에만 방에 들어가게 된다.
사람이 항상 상주하는지 많이 여쭤보신다. 이건 센터마다 다르게 운영하므로 꼭 물어보자. 내가 일한 곳들은 상주하지 않았는데,
마감시간에 강아지는 자러 들어가고 물그릇 배변패드 담요 온도 등을 세팅해 주고 퇴근하게 되며
이후에는 관리자가 cctv로 확인하는 시스템이었다.
주로 비용은 24시간 기준으로 책정되고 24시간을 넘기면 시간별로 데이케어비용을 받거나 유치원을 함께 이용했다면 횟수가 차감될 것이다.
이외에도 애견카페를 함께 운영한다던지, 애견미용샵을 같이 운영하기도 한다.
처음 이용 시, 예약제인 곳이 대부분이며 필수준비물을 요할 수 있으니 미리 전화 후 방문하자. 필수준비물은 역시 센터마다 다르겠지만 보호자의 신분증, 동물등록번호, 필수접종내역 등이 있다.
다음은 ’ 유치원‘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애견유치원의 장단점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