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 현대건설 현장에선 안전을 지키면 실제로 돈이 되는 시스템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안전수칙 지키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걸로 포인트를 준다니요.
주변에 현장 다니시는 분께 물어보니까 진짜더라고요. 매일 출근해서 안전하게 일하고, 교육 받으면 포인트가 쌓여서 네이버페이로 바꿔 쓸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몇 푼이나 되겠어' 싶었는데 생각보다 제법 쏠쏠하다는 말씀에 관심이 갔습니다.
▼ H-안전지갑 어플 현대 안전지갑 앱 설치 방법 ▼
현대건설에서 2022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고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나옵니다. 정식 명칭이 H-안전지갑이에요.
앱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다른 앱 깔듯이 스토어에서 찾아서 다운받으면 끝이거든요. 문제는 회원가입인데, 이건 현대건설 현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분들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현장 관리자 분께 문의하시면 가입 절차 안내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가입하고 나면 매일 출근할 때 QR코드로 체크인하는 방식이래요. 그냥 찍기만 하면 포인트가 들어온다고 하니 번거로울 것도 없죠. 하루에 기본 100포인트부터 시작해서 무재해 일수가 쌓일수록 최대 16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건 안전교육 들을 때도 포인트가 생긴다는 거예요. 어차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인데 거기서 500포인트 더 챙길 수 있으니 손해 볼 게 없잖아요. 교육장에 있는 단말기로 QR 찍으면 자동으로 적립된대요.
현장에서 위험한 요소 발견했을 때 신고하는 것도 포인트로 연결됩니다. 이건 진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사고 예방도 되고 신고한 사람도 보상받고 일석이조죠. 제안 내용이 좋으면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니 꽤 큰 금액이에요.
모은 포인트는 1대1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바꿔 쓸 수 있어요. 온라인 쇼핑할 때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으니까 활용도가 높죠. 생활비 보탬이 된다는 얘기 들으니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다만 한 가지 조심할 건 있어요. 안전사고가 나거나 위험한 행동 하면 그동안 쌓아놨던 포인트가 초기화된다고 합니다. 당연한 거죠. 안전 지키라고 만든 시스템인데 안전수칙 안 지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앱 안에서 본인이 얼마나 포인트 쌓였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대요. 눈에 보이니까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안전하게 일했구나 싶으면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고요.
현장 일 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그동안 당연히 해야 했던 일들에 대해 인정받는 느낌이 들 거예요. 안전하게 일하는 게 기본이긴 하지만 그걸 보상으로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