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과 KT LG 어플 활용법을 정리했습니다. 미리 설정해두면 귀찮은 전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화가 오는 시간대가 항상 애매합니다. 밥 먹는 중이거나 회의 중이거나 막 잠들려는 순간에 울립니다. 받으면 길고 안 받으면 계속 걸려옵니다. 한 번은 하루에 세 통이나 받은 날이 있었습니다. 정치 관련 여론조사가 몰리는 시기엔 특히 심해집니다. 스팸 전화는 차단이 되는데 여론조사 전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단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설정해뒀더니 확실히 줄었습니다.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줄이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달라집니다.
▼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 kt lg 어플 ▼
여론조사 전화를 차단하는 가장 공식적인 방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두낫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수신거부 의사 등록 시스템인데 여기에 본인 번호를 등록해두면 가입된 기관의 마케팅이나 여론조사 전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낫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처음 등록하고 나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나야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으로 두낫콜 등록 번호에 연락을 해서는 안 되는 기관들이 있어서 등록만 해둬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으로도 특정 번호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걸려오는 번호라면 통화 내역에서 해당 번호를 길게 눌러서 차단 등록을 하면 됩니다. 다만 여론조사 전화는 매번 다른 번호로 걸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번호별 차단은 한계가 있습니다. 번호 차단보다 스팸 필터링 앱을 함께 쓰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KT를 쓰는 분들은 후후 앱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KT에서 만든 스팸 차단 앱인데 여론조사 전화나 스팸 번호가 걸려올 때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후후를 검색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후 전화 관련 권한을 허용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스팸으로 신고된 번호는 전화가 오는 순간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받기 전에 판단이 가능합니다. 여론조사 번호로 신고가 많이 된 번호라면 발신 전에 걸러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LG유플러스를 쓰는 분들은 스팸 차단 기능을 통신사 앱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이LGU 앱에 접속해서 부가서비스 메뉴를 찾으면 스팸 차단 관련 설정이 있습니다. 통신사 차원에서 스팸으로 분류된 번호를 아예 연결되기 전에 걸러주는 서비스입니다. 앱 설치가 번거로운 분들한테 통신사 기본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이 더 간편할 수 있습니다. SKT를 이용하는 분들도 T전화 앱에서 비슷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통신사마다 제공하는 스팸 차단 서비스가 있으니 본인이 쓰는 통신사 앱에서 확인해보는 게 맞습니다.
여론조사 전화를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두낫콜이나 통신사 차단 서비스를 써도 일부는 걸려옵니다. 법적으로 허용된 여론조사 기관은 두낫콜 등록 번호에도 연락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 시기엔 특히 여론조사 전화가 늘어나는데 이 시기엔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더콜 앱도 함께 활용하면 모르는 번호가 걸려왔을 때 어디서 온 전화인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론조사 번호로 신고가 많이 된 곳이라면 더콜에서도 정보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단 설정을 해뒀다고 해서 중요한 전화까지 막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일반 지인이나 직장 전화는 차단과 무관하게 그대로 수신됩니다. 스팸으로 등록된 번호만 걸러지는 구조라 안심하고 설정해도 됩니다. 두낫콜 등록과 통신사 스팸 차단 서비스를 함께 설정해두는 게 효과를 높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