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꽃은 해바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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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꽃은 해바라기다.
하염없이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는,
자신을 바라보지만 방치하는 태양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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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해바라기를 사랑한다.
'꼭 나 같기에,'
너는 꼭 나를 닮아서,
그런 너를 사랑한다.
네가 어떤 모습이든,
어떤 존재든,
어떤 아픈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너를 사랑한다,
사랑해주고 싶다.
나는 해바라기,
나는 해바라기다.
너를 좋아하는 해바라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너라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같은 '해바라기' 너라서,
덕분에 행복해.
(따뜻한 미소로 살포시 쓰다듬으면서
살며시 햇살같은 눈빛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