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by 물냉이

결심


하루에 두 번 하늘을 쳐다보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휴대폰에 고개 박고 세상 돌아 볼일 없어도

뻣뻣해진 목 기지개 켜고

핑계김에 신선한 공기 들이켜는 게

나쁜 일도 못 할 일도 아니니

해봅시다 오늘부터

비가 오던 눈 내리던

거북이 목 빼듯이 하루에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