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NO.2 MUSICAL <영웅>
옛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접할 때면 '나는 과연 저럴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역사는 유독 침략과 수탈의 역사가 많은 나라이기에 그것들로부터 나라를 지킨 수 없이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바친다는 건 아무리 듣고 들어도 경외심을 절로 갖게 합니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보다는 빼앗긴 나라를 위해 스스로 군인이 되고, 독립운동에 뛰어들며 다시 되찾을 자유의 그 날을 위해 모진 고통도 기꺼이 견뎌냈던 그들의 이야기. 보드빌의 두 번째 작품은 독립 운동에 자신을 바쳤던 수 많은 청춘들 중 한 명인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입니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LG아트센터에서 그의 후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초연을 펼쳤습니다. 그 후로 꾸준하게 공연을 해오면서 미국 뉴욕과 중국 하얼빈에서도 공연을 하며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2년에는 정성화 배우를 주연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되어 누적관객 327만명 이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영웅>이라는 이 작품은 한국의 대형 창작뮤지컬로 시작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웅>을 콘텐츠로 준비하면서 어줍잖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역사적 인물을 다룬 작품이기에 보다 객관적이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걱정이었는데요. 하지만 보드빌에서 들려드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의 근거한 안중근이 아닌,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기반으로 하나의 뮤지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했기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콘텐츠를 써내려가보려고 합니다. 처음 이 뮤지컬을 보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어 '안중근 의사'에 대해 그리고 그 시절의 대한민국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들께서도 뮤지컬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그 시절의 인물들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편집장 콜린 -
<Press>
"한국적 소재, 무대를 꽉 채우는 몇 안되는 작품"
- 조선일보 -
"안중군의 진정성을 담은 노래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
- 뉴시스 -
"역사의 기록을 통해 탄탄하게 재현한 작품"
- 이데일리 -
"초연 이래 꾸준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스테디셀러"
- 서울경제 -
"안중근 인물 그 자체가 주는 감동... 뮤지컬 영웅"
- 노컷뉴스-
<Audience>
"인터파크 평균 별점 9점대"
더 많은 이야기는 '보드빌의 블로그'에서 이어집니다.